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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의 본 모습을 되살린다’ ..
사회

‘경주 월성의 본 모습을 되살린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3/16 16:17 수정 2021.03.16 16:17


신라왕경․월성발굴조사 전초기지, 운영시설 첫 삽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
신라 왕경과 월성 발굴조사를 체계적으로 수행

↑↑ 경주 월성 발굴조사 원형시설 조감도/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서 경주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 착공식을 16일 가졌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현모 문화재청장,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지병목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 사전 초청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신라 왕경과 월성발굴조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전시 경주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370㎡, 4동(지상 1층)의 규모로 들어서며 주변의 경주 교촌 한옥마을의 경관을 고려해 지붕에는 기와를 얹힌다.

사무동과 전시동, 유물 수장고, 목재 수장고 등 4동의 건물로 구성된 운영시설 사무동에는 월성발굴조사 담당자들의 업무공간과 회의실이 있다. 또 출토 유물을 보관‧관리하기 위한 수장고가 들어선다. 전시동은 대(大)전시실 소(小)전시실 그리고 각종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강당으로 구성된다.

특히, 두 전시실에는 경주 월성발굴조사 성과를 실제와 유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방식을 활용해 내년 완공과 동시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들어 많이 출토되고 있는 목재 유물의 처리를 위해 각종 보존처리 설비를 구비한 목재 유물 수장고도 운영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건설되는 목재 유물 수장고는 출토 수량이 늘어나고 있는 목재 유물 보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이 신라 왕궁 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주 월성의 본모습을 되살리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경상북도는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왕경(新羅王京)
신라 천 년의 수도였던 경주의 중심부는 서쪽의 부산(富山)·단석산(斷石山)·망산(望山)·서형산(西兄山)·벽도산(碧挑山)·옥녀봉(玉女峰)으로 연결되는 주사산맥(朱砂山脈), 남쪽의 남산(南山), 동쪽의 명활산(明活山)과 소금강산(小金剛山)이 둘러져 있고, 그 내부에는 서쪽에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서천(西川), 이 서천의 동쪽 지류인 북쪽의 북천(北川)과 남쪽의 남천(南川)이 흘러 충적 지대를 이루는 분지로 형성되어 있다. 이 분지의 중심은 서천, 남천, 북천이 ‘ㄷ’자상으로 감싸고 있는데, 신라의 왕경도 대략 이 부분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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