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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전국 최초 등록금 부담 없는 대학 만들기 나서 경북도의회..
교육

전국 최초 등록금 부담 없는 대학 만들기 나서 경북도의회

김석영 기자 입력 2021/06/28 13:32 수정 2021.06.28 13:35
경북도의회 이종열 의원, 경북도립대 운영 조례 개정안 의결

경북도의회는 경북도립대를 전국 최초로 등록금 부담없는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경북정치신문 사진

[경북정치신문=김석영기자] 경북도의회가 장학금 확대 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해 경북도립대를 전국 최초로 등록금 부담없는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이종열 의원(영양, 국민의힘)이 발의한 ‘경북도립대학교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25일 최종 의결했다.
경북도의회 사진 제공

이를 위해 의회는 이종열 의원(영양, 국민의힘)이 발의한 ‘경북도립대학교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25일 최종 의결했다.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쏠림은 지방 쇠퇴와 소멸이라는 재앙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경북도의 경우 19개 시·군이 소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힌 이 이의원은 “ 경상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경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이 부담하는 등록금 부담 완화 및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경상북도에서 추가 재정지원을 통한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고등교육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조례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경북도립대학교는 연간 교내장학금 16종(4억 원), 국가장학금 3종(9억2천만 원), 교외장학금(5천만 원) 등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평균 장학금이 13억9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2020년 기준 학생들이 부담하는 등록금 총액은 18억6천만 원이다.

2021년 경북도립대학교의 학생수가 818명을 고려할 경우 총장학금과 납부하는 등록금과의 차액은 4억원에서 5억원 정도이다. 도의회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장학금 추가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도립대학 학생들의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대학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경북도가 운영하는 공립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대학을 살리는 일환이기도 하지만, 지역에서 떠나가는 젊은이들을 우리 지역에서의 정착을 유도하는 실용인재 육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부연 설명하면서 조례 개정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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