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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구미시장 출마 후보, 시장은 ‘감투’를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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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구미시장 출마 후보, 시장은 ‘감투’를 원하는 사람이 아닌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자리’....

김석영 기자 입력 2022/01/14 17:10 수정 2022.01.15 09:25
- 1000만 관광객 유치 및 경제 회생
- 전기, 전자 중심의 기술과 인프라 및 인공지능 특구 유치,
- 취수원, 대구, 구미 시민들 충분한 숙고와 협의, 토론 과정 더 필요
- KTX 김천구미역에서 구미 낙동강변도로까지 자동차전용도로를 연결하는 것이 실현 가능하며 효과적
- 특별한 선거 전략, 구미시민 만 바라보고 하겠다.

시장은 ‘감투’를 원하는 사람이 아닌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자리’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 인터뷰=김석영 기자] 경북정치신문은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구미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한 후보에 대한 인터뷰 보도를 통해 후보자가 구미시가 안고 있는 현안 및 발전 방안과 운영소신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김석호 (국민의 힘 민족화해분과위원장) 만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본인이어야 하나

‘감투’를 원하는 사람이 아닌,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한 사람이 일해야 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저의 인생에서 구미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던 시간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구미에서 노동자의 삶을 시작으로, 경영자로서 근무하며 경영 일선에서 구미가 처한 경제적 현실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습니다.

또한 경북도의원 및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을 하며 구미시민 여러분과 함께 구미의 미래를 그리며 웃고 울었습니다. 저 김석호, 구미의 애환을 몸으로 직접 느끼며 살아왔기에,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일 할 자신 있습니다.

비록 정치적 실패를 무수히 겪어왔지만, 구미시민들께서 경제 활성화를 열망하는 지금이야말로 김석호의 배짱과 끈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미친 듯이 구미를 사랑하는 열정으로 구미시민과 함께 구미의 재도약을 만들고 싶습니다.

구미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현재 구미지역 곳곳을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경제적 문제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구미가 정말 어렵다고 아우성이십니다. 기업 현장 일선의 중소 하청 기업은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중소 상공인은 하루 앞길이 막막하다며 하소연하십니다. 청년들의 부고는 늘어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구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전체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돌파구를 어떤 지자체에서든지 마련해야 합니다. 구미의 경우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행정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구미는 기존의 산업 구조를 ‘관리’하는 것에만 주력했지, 새로운 산업을 ‘육성’, ‘융합’, ‘발전’, ‘창조’하는 것은 행정적 특성상 안이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적 먹거리는 인공지능과 관광, 레저 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미에 인공지능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1공단 부지 또는 교통 여건을 고려한 지역에 인공지능 특구를 반드시 유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구미의 권역별 문화, 관광, 레저 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특구를 만들고 구미의 재도약이 필요합니다.

장세용 시장에 대한 평가는
장세용 시장님은 훌륭한 인품과 덕망이 있으신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 내년 지방선거 출마 시사와 함께 투자유치 실적을 강조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님께서 평가하신 투자유치의 세부적 내용을 보면 기존 산업 단지 구조적 안정화에만 치중되었지, 질적 성장을 위한 산업단지의 혁신적 개선안은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구미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점과 육성 발전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구미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리더십을 통한 결단이 필요하지만, 현 시장님은 그런 면이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경제회생을 위한 대책은
문화, 관광, 레저 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아서, 해당 산업과 관련된 산업 구조의 전면적 재개편을 할 것입니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의 경우 5년간 1조 1천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모나리자 그림 한 점의 경제적 가치는 40조원으로 한 국가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구미의 경우 비봉산권, 천생산권, 금오산권,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비롯한 훌륭하신 많은 선조 인물들을 조명하고 새마을 운동, 낙동강 자연환경 등의 문화유산과 건축물 그리고 항공 및 수상레저 등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 및 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찾고 싶습니다.

또한 구미의 경우 전기, 전자 중심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특구를 유치하고, 4차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경제적 재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취수원 이전에 대한 입장은
유보적 입장입니다. 다만, 지역 화합을 위해 새로운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 문제는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라 생각합니다.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는 찬성과 반대의 이분법적 논리를 떠나 대구와 구미시민 간의 상호 화합적 의사결정이 중요하며, 만약 특정 지자체의 일방적 논리에 따라 의사결정이 진행될 시 지역갈등으로 문제가 점차 심화 될 수 있습니다.

대구지역민의 식수에 대한 불안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구미 지역민의 취수원 이전에 따른 반발 양상과 불이익 등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보면, 대구시의 일방적 입장을 구미시민들에게 설명 및 협조 식으로 진행되기에 구미시민들의 반발이 있는 것입니다. 취수원 문제는 급하게 해결할 것이 아니라 대구, 구미 시민들간의 충분한 숙고와 협의, 토론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KTX구미역 정차나 신설에 대한 대책은
KTX 구미역 정차가 실현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저는 회의적 입장입니다. KTX 구미역 정차 문제로 10년을 허비했습니다. 지역적 입장에서는 KTX 구미역 정차가 당연히 최선의 선택이나, 국가적 입장에서는 KTX 김천구미역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나 경제성 평가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발견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KTX 구미역사 신설은 진행이 되지 않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KTX 김천구미역에서 구미 낙동강변도로까지 자동차전용도로를 연결하는 것이 실현 가능성과 효율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군위, 의성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KTX 노선 신설을 국가에 건의해서, 해당 지역과 연결되는 KTX 구미역사 신설이 현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광역 도시에서는 소위 ‘플라잉 카’를 통한 지역 교통 활성화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구미에서도 KTX를 대체하고 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소형항공 노선망을 구축하고 구미의 교통 접근성에 대한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인구감소에 대한 복안은
미국의 실리콘 밸리는 어떠한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창업의 요람이라는 브랜드 특색에 따라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려듭니다. 그럼에도 아시아권에서는 실리콘 밸리와 같은 도시를 찾기 힘듭니다. 아시아권에서는 구미를 실리콘 밸리와 같은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4차 산업을 육성 및 발전시키고, 이와 연계해 청년들이 창업하며 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구미 지역 빈 원룸과 잉여공장 등을 활용해 국내, 외 젊은이들을 구미로 유입되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청년 창업도시’를 구미에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특구를 비롯해 문화, 관광 레저 산업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차별화된 선거 전략이 있나
지금까지 특별한 선거 전략이 있기보다 구미시민만 바라보고 왔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구미시민들께서 경제 활성화를 열망하는 지금이야말로 김석호의 배짱과 끈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김석영기저 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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