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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이 ‘화합의 체전’으로 치러진다.(좌측부터 최순고 김천부시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최한동 김천체육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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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이 ‘화합의 체전’으로 치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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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이 ‘화합의 체전’으로 치러진다. |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김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 준비 상황 전반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 최한동 김천시 체육회장, 경북체육회 임원, 도민체전 추진기획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천시는 보고회를 통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기장 안전 대책과 응급 대응 시스템을 재차 점검했다. 또한 2023년 2월부터 2024년 4월 말까지 총 122억 원(도민체전 개보수 8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42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10개 경기장과 8개 학교 체육시설의 개보수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보고회에서 경북체육회 임원들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과,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운영계획도 논의했다.
개·폐회식은 대구 MBC가 주관 방송사로 선정되어, 5월 9일 오후 6시 55분부터 1시간 동안 생중계되며,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하공연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체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DJ·래퍼·치어리더가 함께하는 특별한 선수단 입장식이 준비되었으며, 산불 피해를 본 의성·청송·영덕·영양 등 4개 군 선수단이 가장 먼저 함께 입장하는 상징적인 연대의 장면도 연출될 예정이다. 이후 군부, 시부, 차기 공동 개최지 안동·예천, 마지막으로 개최지인 김천시가 시민들의 환영속에서 순차적으로 입장한다.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은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이번 체전이 산불로 상처 입은 도민들에게 치유와 연대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배낙호 김천시장님을 비롯한 체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김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영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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