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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새로운 위협…2026년 사이버 보안 판도 바..
기획·연재

AI가 만든 새로운 위협…2026년 사이버 보안 판도 바뀐다

김승준 기자 입력 2026/02/25 14:08 수정 2026.02.25 14:50
삼성SDS,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발표…AI 기반 공격 급증 전망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함께 사이버 보안 환경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해킹이 특정 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조직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말투와 행동 패턴을 정교하게 모방할 수 있어 지인이나 기업을 사칭하는 ‘AI 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

 

 이메일·메신저·음성까지 위조 수준이 고도화되면서 개인 계정 탈취와 금전 피해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이 새로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SDS가 발표한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올해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칠 핵심 위협으로 △AI 기반 보안 위협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피싱 및 계정 탈취 △데이터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권한 남용이나 자동화된 침투 공격 가능성을 키우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랜섬웨어 공격 역시 단순 데이터 암호화를 넘어 탈취 데이터 공개 협박과 서비스 마비, 외부 압박을 결합한 ‘다중 갈취’ 방식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계정 권한 관리 미흡이나 설정 오류로 인한 보안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피싱 공격은 조직 내부망 침입과 공급망 공격의 통로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와 다중 인증 체계 강화, 실시간 이상 행위 탐지가 필수 대응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안 업계에서는 AI 시대의 보안 경쟁이 결국 ‘AI 대 AI’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SDS 측은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빠르게 진화하는 공격을 막기 어렵다며, AI 기반 모니터링과 자동 차단 체계를 구축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 발전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범죄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사이버 보안은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 전반의 신뢰 인프라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준 기자 seung_lion@naver.com
사진 출처: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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