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근 국회의원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가 총사업비 143억 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인 ‘초정밀 나노 기술 적용 전자 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전자 유리 분야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구미가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가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일 대형 국가 산업을 유치하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 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43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만 100억 원에 달한다.
전자 유리는 일반 유리와 달리 전기, 전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동된 첨단소재다,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기술과 장비 상당 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산업계에서는 기술 자립과 생산 기반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정밀 전자 유리 부품과 소재를 개발하고 실제 제품 생산까지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부터 시험, 평가,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와 시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수요 조사에서는 74개 기업 가운데 67개 기업이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LG 이노택과 윌덱스, 엘비루셈, GH신소재 등 구미를 대표하는 첨단기업들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애초 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시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비 10억 원을 신규 반영시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정부 공모를 거쳐 최종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구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모 선정이 아니라 구미 산업구조를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국비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구미가 기존 전자, 반도체 사업 기반에 첨단소재 산업을 더해 국내 대표 첨단 제조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출처=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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