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월드컵 봤다고 교사 색출"…"통제 아닌 학생, 교사 선택..
뉴스

"월드컵 봤다고 교사 색출"…"통제 아닌 학생, 교사 선택권 보장하라"

이관순 기자 입력 2026/06/19 11:16 수정 2026.06.19 11:18
학생 성명 발표·교육청 중재까지, 교육 현장 자율성 논란 확산
"함께 응원할 권리와 공부할 권리 모두 존중돼야"

진보당은 최근 한 학교에서 월드컵 시청을 허용한 교사를 학교장이 색출하려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권과 학생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최근 한 학교에서 월드컵 시청을 허용한 교사를 학교장이 색출하려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권과 학생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수업 중 월드컵 경기 시청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진보당이 “통제와 문책이 아닌 교사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한 학교에서 월드컵 시청을 허용한 교사를 학교장이 색출하려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권과 학생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일부 교사가 월드컵 경기를 학생들과 함께 시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관련 교사를 찾아내 문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반발한 학생들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갈등이 확산 하면서 교육청이 중재에 나섰다.

진보당은 축구 경기를 보여준 교사들을 무리하게 문책하려는 학교장의 판단과 이른바 악성 민원을 의식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교육 현장의 경직된 분위기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월드컵 시청, 교육적으로 부적절한가, 적절한가가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월드컵 경기 시청이 교육 활동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다.

부적절하다는 시각은 월드컵 경기 시청에 비판적인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규 수업 시간에 경기 시청이 이루어질 경우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학생들에게는 학습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학부모로서는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보다 행사성 활동에 치중한다는 우려를 제기할 수 있다.

적절하다는 찬성 측은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세계 시민교육과 공동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학생들이 함께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협동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스포츠 정신과 국제상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 용산고와 금옥 여고의 경우 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학습을 원하는 학생은 교실에 남아 공부하고, 경기 시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운영한 사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라며 선택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응원을 원하는 학생은 경기 시청을, 학습을 원하는 학생은 자율 학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교사들은 교육적 목적에 따른 자율적 판단권을 강조하고 있다. 월드컵 시청 자체보다도 이를 활용한 계기 교육과 토론 수업,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학교 측은 학습권 보호와 학교 운영의 형평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일부 학생이나 학부모의 민원이 발생할 경우 학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신중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학부모의 의견도 엇갈린다. 교육적 효과를 인정하며 학생들의 특별한 경험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규 수업 시간 확보가 우선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진보당은 교육 당국이 교사의 교육적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축구했다.

이어 함께 모여 응원할 권리와 교실에 남아 공부할 권리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가치들이 교사와 학생의 신뢰 속에서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출처=경북정치신문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