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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구미시의원 "구미 농산물, 생산부터 급식, 가공, 전국 유통까지 연결해야"

이세연 기자 입력 2026/09/02 09:39 수정 2026.09.02 09:39
지역인증제로 농산물 신뢰 높이고 학교·공공기관·기업 급식까지 공급 확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중심으로 분산된 급식 기능 일원화 제안
푸드테크·산지유통센터·광역 물류망 결합한 미래 식품산업 육성 촉구

김원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 먹거리 선순환 체계 고도화 및 혁신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구미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이 우선 소비하고, 가공식품 개발과 전국 판매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먹거리 전략이 제시됐다.

기존 농산물 유통과 급식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농업에 연구·기술·물류를 접목해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키우자는 구상이다.

구미시의회 김원섭 의원은 9월 1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 먹거리 선순환 체계 고도화 및 혁신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후 위기와 세계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려면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시가 푸드플랜 수립과 로컬푸드 직매장,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는 정책 범위를 가공, 연구, 물류, 전국 유통까지 넓혀야 한다는 판단이다.

우선 구미시 농산물 지역인증제를 조속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가 잔류농약 등 정밀 분석을 직접 수행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농산물에 지역 인증을 부여하면 소비자의 신뢰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발전 전략으로는 농업과 구미의 정보기술·제조 기반을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식품 연구기관 및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를 추진해 기능성 식품과 친환경 가공제품, 미래 식품소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개발하자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현대화와 물류 기반 확충이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와 산업단지가 연결된 구미의 교통 여건을 활용해 하이테크밸리와 장천일반산업단지를 잇는 첨단 식품산업 벨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모아 공급 체계를 하나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 내 100여 개 학교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산업단지 기업체 급식까지 구미산 농산물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지역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우선 소비되면 농민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검증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가공식품 개발과 대도시 직거래, 광역 유통망까지 연결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지역인증제와 공공급식 일원화, 푸드테크와 광역 물류망이 결합돼야 한다”며 “구미를 농업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도농 복합형 먹거리 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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