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10월 28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조현애 부시장 주재로 ‘민선9기 공약 및 주요현안 사업 점검 보고회’를 열고, 계획 보완 등이 필요한 31개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
| 김천시가 10월 28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조현애 부시장 주재로 ‘민선9기 공약 및 주요현안 사업 점검 보고회’를 열고, 계획 보완 등이 필요한 31개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천시가 민선9기 공약과 주요 현안 가운데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거나 계획 보완이 필요한 31개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산업단지와 첨단산업, 농업 기반 조성 등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과 행정절차를 살펴본 것이다. 시민 입장에서는 각 사업이 언제 시작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중요해졌다.
김천시는 28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조현애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공약 및 주요현안 사업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10대 분야에 걸쳐 100개 세부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전체 공약의 완료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는 사업을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 대상 31개에는 공약과 주요 현안이 포함돼 있어 이를 곧바로 전체 공약의 부진 비율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날 논의의 중심은 사업별 진행 상황과 문제점, 예산 마련 방안, 공약 조정 필요성이었다. 계획을 세웠더라도 관계기관과 협의가 끝나지 않거나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 이번 점검은 이런 걸림돌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주요 대상에는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로봇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 스마트농업타운과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조성이 포함됐다. 시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 재원 확보 과제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 사업은 시민에게 일자리와 지역 업체의 사업 기회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새로운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만으로 고용 효과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업과 시설을 유치하고, 지역 인력을 어떻게 연결할지에 따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도 달라질 수 있다.
농업 분야 역시 시설 조성 이후의 이용 방식이 중요하다. 스마트농업타운은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며,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생산한 농산물을 모아 유통하는 거점과 관련된다. 농가로서는 시설 규모와 함께 누가 이용할 수 있는지, 출하와 판매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가 실질적인 관심사다.
따라서 앞으로 공개할 실행계획에는 사업의 목표뿐 아니라 단계별 일정과 예산 조달 방법, 시민과 농가의 이용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길 필요가 있다. 사업마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고 무엇이 남았는지 알 수 있어야 추진 속도와 성과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약 조정도 이번 보고회의 점검 항목에 올랐다. 여건 변화에 따라 계획을 보완할 수는 있지만,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이유와 변경 내용을 시민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당초 약속과 달라지는 부분이 무엇인지, 시민에게 돌아갈 혜택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조현애 부시장은 “공약사업은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 사업별 문제점과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 논의를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11월부터는 시민 35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을 운영해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중 공약 세부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의 성과는 보완된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31개 사업의 걸림돌을 어떻게 풀고 필요한 돈을 어디에서 마련할지, 시민 의견을 어떤 내용에 반영할지가 앞으로 살펴볼 핵심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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