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하려던 여고생을 구한 시민과 경찰의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구미경찰서는 1일 자살을 하려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백창호(24세, 남)씨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백씨는 지난 달 26일 구미시 인의동 소재 육교에서 ‘국경없는 의사회’ 홍보 활동 중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던 여고생을 발견,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난간 안쪽에서 붙잡고 있었다.
이어 인근 순찰 중이던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해 육교 밑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백씨와 함께 난간에 있던 여고생을 육교 안으로 끌어올려 구조한 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구미경찰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백씨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