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직장운동 경기부(실업팀)가 이달 초 전국대회에서 선전하며 도민체전 3연패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냈다.
지난 9일 충남 청양에서 막을 내린 제23회 춘계 전국검도대회에 출전한 구미시청 검도팀은 쟁쟁한 300명 검사(劍士)들과의 치열한 격투 끝에 김도하 선수가 3단부 개인전, 이강호 선수가 6단부 개인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 5단부에 유제민 선수까지 3위를 차지하며 검도명가의 위용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지난 7일 전국 300여명 장사들의 격전 속에 치러진 ‘2019 음성장사씨름대회’에서는 구미시청 씨름팀 이승욱 선수가 선수생활 12년 만에 한라장사에 등극한데 이어 2018년 천하장사 박정석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3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또 지난 8일에 경북 상주에서 막을 내린 제21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볼링대회에서는 구미시청 볼링팀 소속으로 2018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별선수가 여자 마스터즈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의 활약과 함께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정운산(구미시 환경미화원), 송영준, 박강림, 백정열, 백영인, 박혜정, 김영갑, 신임주 등 8명의 구미시 육상 동호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