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수 의원은 25일 열린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역성장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간 접근성을 도모해야 하고 그 답을 대구권광역철도를 김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부터 찾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기존의 경부선 여유용량을 이용해 구미-동대구-경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61.85㎞로 계획돼 있다. 구간을 연장하려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4조에 규정돼 있는 광역철도 구간 반경 40㎞ 이내의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이와관련 박의원은 “관련법령 개정을 위해 도차원에서 국회 및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남부내륙 고속철도(김천~거제)가 선정되면서 김천이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급부상 한 만큼 대구권광역철도망이 김천까지 연장되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추동하는 엔진으로서 거대 수도권에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의원은 또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구권광역철도 김천연장으로 유발되는 교통수요,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편익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을 통해 정부와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설득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