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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구미경제 발전위해 헌신하는 순수 시민단체 지향‘..
사회

“구미경제 발전위해 헌신하는 순수 시민단체 지향‘

권춘기 기자 입력 2019/05/20 18:09 수정 2019.05.20 06:09
구미사랑 기업사랑 시민운동 본부 조원준 초대회장

지난 4월 SK 하이닉스 구미유치 운동을 지렛대 삼은 구미사랑 기업사랑 시민운동 본부(이하 구미사랑 운동본부)의 출범은 구미시민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사실상 구미사랑 시민회의가 유명무실하게 된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한 구미사랑 운동본부가 ‘대안 시민운동 단체’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그래서 조원준 초대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어려운 구미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건강하고 비젼있는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그 기업들이 구미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노력에 힘입어 구미가 다시 옛날의 명성을 되찾고, 비상할 수 있도록 구미사랑 기업사랑 시민운동 본부에 뜨거운 관심과 호응, 그리고 지지를 부탁드린다”는 조회장은 취지에 걸맞는 기업과 시민을 위한 봉사단체로서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38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수시민단체로 태생을 알린 구미사랑 운동본부는 부회장과 이사등 임원진 보강과 함께 법률, 노무, 세무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는 인사 영입, 비영리 법인 설립 등 확장성에 탄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특히 “정치적 이슈와 선출직 공직자를 철저하게 배제한 순수시민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거듭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구미사랑시민회의는 초창기의 경우 엘지디스플레이의 1인1주식 사기 운동 등을 전개하면서 시민적 호응을 얻었으나, 그 이후 이 단체는 구미지역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했다.
이러한 전례 때문에 SK 하이닉스 구미유치운동을 지렛대 삼고 출범한 구미사랑 시민운동 본부에 거는 시민적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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