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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김택호 의원이 혁신적인 인사대안 제시를 촉구했다.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의원은 시민과 공무원이 납득하는 인사원칙 제안에 앞서 가용예산 비용이 경북 최하위 수준,2014년 1천691억언이던 부채액이 2018년 들어 1천871억원으로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로 전락하고, 10년전만 해도 전국 수출의 1/10 이상을 담당해 온 전국 최고의 내륙공단인 구미가 IMF 때보다 더 힘든 상황을 초래한 원인을 안일한 행정과 변화를 거부하는 행정 때문으로 꼽았다.
특히 고시출신 행정가인 전직 시장들이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출세를 위해 구미시 행정을 선거판 행정으로 만들면서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혈세개념과 경영 개념이 없는 고비용 저효율 도시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인사실패에 따른 대형 인사비리, 금품수수설, 측근인사, 특정지역 편중 인사 비리도 고비용 저효율 도시로 전락시킨 원인으로 꼽았다.
김의원은 이러한 전례 극복과 청렴도 연속 꼴치를 탈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인사시스템의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승진자 중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비리 관련자는 철두철미하게 불이익을 주는 인사원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의원은 또 잡음없는 인사시스템을 제시하고, 발탁인사와 전문성 인사라는 명분 때문에 인사 후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고, 민선 24년 동안 요직이 아닌 음지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에 대한 사기앙양 차원에서 과감한 인사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의원은 특히 이러한 제안을 시민의 엄명으로 알고, 시민을 섬기겠다는 약속과 참좋은 변화를 확고하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시장직을 걸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