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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선제대응 나선 구미시 ..
경제

일본 수출규제 선제대응 나선 구미시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7/13 14:57 수정 2019.07.13 02:57

외투기업 40여개 중 일본계 기업 22개사
일본계 기업 방문, 대응방안 논의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로 관련 기업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구미시가 지난 11일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주)와 루미너스코리아(주)를 잇따라 방문해 고충 파악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품목이 지역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적지만 장기화 될 경우 IT 및 자동차부품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가 일본과의 무역·투자를 활발하게 해 온 지역기업을 찾아나선 이유다.

특히 지금까지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3개 품목에 국한돼 있지만 향후 일본이 수출 관련 백색국가(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을 제외 할 경우 예상되는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가적인 문제이지만 향후 구미에 미치는 파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구미시는 구미지역 4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 중 도레이첨단소재(주)를 비롯한 22개사가 일본계이다. 따라서 한일관계의 장기 경색국면은 지역 산업 및 기업유치 활동에도 악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주목한 시는 산업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비롯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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