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구미농기계 임대사업장 |
구미,김천 비롯 도내 12곳 우수시군 선정
구미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비롯한 경북도내 12곳이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노후농기계를 대체하는데 필요한 전체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하게 돼 개소당 최소 1억5천, 최대 3억원을 차등 지원받는다.
임대용 노후농기계 유지비용 절감과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노후농기계 대체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매년 농기계 임대사업을 평가해 우수시군에 지원하는 상사업비적 성격이다.
전국단위 평가결과 1위부터 50위의 시군을 지원하는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구미, 김천, 안동, 영주,영천, 상주,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예천, 울진군이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전국 최다를 차지했다.
광역단체별로는 경북 이외에 전북 9곳,전남8곳, 강원 5곳, 경기4곳, 충남 4곳 등이다.
평가에서는 농기계 임대건수, 임대료, 이용일수 등 주요 실적이 반영됐다. 경북도가 최다로 선정된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농기계임대사업이 타 시도에 비해 올바르게 정착된 가운데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2004년 김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22개 시군에서 6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유 농기계는 1만756대, 운영인원은 299명이다. 2020년에는 69개소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비사업으로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신규설치 4개소에 57억원, 여성친화형 임대농기계 5개소에 5억5천만원, 주산지일관기계화 장기임대사업 42개소에 8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는 ?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본소와 산동 분소 등 2개소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비 및 수리기능 강화를 통해 내실화를 기하고, 이용율 및 만족도 향상, 농업기계 안전 이용 교육확대 및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를 두고 있다.
당초 센터는 30억원 이상의 사업비와 년간 8억여원의 운영비가 소요되는 임대사업장을 추가 설치키로 했으나 윤종호 의원은 정책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대안으로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제안하면서 현실화됐다.
신규 임대사업장을 설치할 경우 30여억원의 초기 비용과 매년 운영비로 8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배달서비스는 신규 설치에 비해 10분의 1이나 저렴한 초기비용 2억원과 운영비 6억원만으로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추가 신축을 하지 않는 예산 절감효과, 원거리 농업인 불편해소, 바쁜 농번기에 농업인들의 편리성 제공 등을 통한 일손부담 경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댄 모범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