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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른 나라에서 제시한 조건, 더 좋았는데도 구미`문대통령 감사

김경홍 기자 입력 2019/07/25 22:58 수정 2019.07.25 22:58

↑↑ 구미형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한 문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 "부친상 불구하고 사업 성공, 구미성공 위해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감사 합니다"

<3차 수정>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구미시를 방문해 경상북도, 구미시, LG화학 주최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 환담자리에서 “단순히 해외에서 국내로 발길을 돌린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LG화학에게 제시한 조건이 무척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를 선택해 줬다. 또한 소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때에 이런 결정을 내려줘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며 부친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일본 수출 규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조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미가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경제활력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협약식 서명이 끝난 뒤 이어진 축사에서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다.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구미가 연관산업들의 유치와 투자 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메카’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며 “1000여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새로 생겨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학과 우수한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대통령과 함께 구미를 방문한 정태호 일자리 수석은 의미있는 행보였다. 1월에 노동계를 설득해 광주형 일자리 협상을 타결시키는 역할을 한 그는 마지막 프로젝트인 구미형 일자리 협약식을 마지막으로 총선 출마를 위해 26일 청와대를 떠난다.

한편 협약식에는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민주당 김부겸•김현권•홍의락 의원, 구미출신으로 장석춘•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청와대 경제라인으로는 구미출신의 김수현 전 정책실장, 상주출신의 전 반장식 일자리 수석, 대구출신의 홍장표 전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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