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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인 8월 15일 우리공화당이 동아일보 앞에서 장외집회를 하고 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국정 파탄을 명분으로 내걸고 장외투쟁을 선언하자, 장외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우리공화당이 즉각 반응에 나섰다. ‘허구헌날 엉뚱한 사고나 치지말고 내부혁신이나 하라’면서 명분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9일 우리공화당은 논평을 통해 “한 지붕 두 가족의 콩가루 정당이자 배신자로 낙인찍혀 쫓겨난 처지에서 동참은 못할 망정 재를 뿌리는 행위는 마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형국”이라면서 “ 나경원 의원이 내던진 유승민과의 통합이 지지부진하자 황 대표를 향해 통합을 구걸해 보려는 구차한 행각으로 보여진다”며, 자유한국당 투쟁방식을 평가절하했다.
이러면서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두고 ‘제1야당의 무책임에 국민들의 피로감과 불쾌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했으나 국민들은 나라를 절딴 낸 문재인 정권을 보고만 있는 야당은 문재인 정권과 똑같은 2중대 정당으로 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나라가 더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황 대표의 뒤늦은 국정인식에 공감한다”면서도 “자유한국당과 황 대표는 유승민을 비롯한 배신세력과 결별하고 문재인 정권타도에 다함께 나서주기 바란다.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길”이라며, 투쟁 방향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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