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이관순 기자>개천절인 3일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등 범보수 단체와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문재인 사퇴’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역과 덕수궁 대한문 앞 등지에서 개별집회을 가진 단체들은 오후 2시경 광화문광장에 집결하면서 인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들 단체 행렬이‘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던 자유한국당과 합쳐지면서 오후 2시경 30분 경에는 광화문 광장과 인도 등 세종대로(왕복 10-12차선) 광화문 삼거리-구 삼성 본관 빌딩과의 1.5키로미터 구간, 종로(왕복8차로) 세종대로 사거리-종각역과의 0.6키로미터 구간을 가득 메웠다.
집회 인파는 한때 시청 앞과 지하철 1호선 종각역까지 이어졌다. 광화문광장 집회가 시청 앞과 종각역까지 이어진 것은 2016년 12월 3일 국정농단 규탄 6차 촛불집회 이후 처음이다.
5일에는 서초구 광장에서 대규모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이 온통 진영의 논리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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