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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 출발은 경북 구미..
문화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 출발은 경북 구미

권춘기 기자 입력 2019/10/11 15:46 수정 2019.10.11 15:46
서울 전국체전 폐회식,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


↑↑ 101회 전국체육대회 인수기를 전달받는 이철우 경북지사

100회 대회 결과 1위 서울, 2위 경기, 3위 경북


경상북도가 지난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 받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대회기 인수행사에서는 대회기 인수와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북을 알리는 ‘제101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경북 개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아리랑 태무시범단’ 50명이 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경북 4대정신과 ‘경북에서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도약의 땅 경북에서, 새로운 출발 대한체육’을 주제로 태권무 공연을 펼쳐 7만 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도는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서울체전 기간 중 잠실주경기장 입구에 ‘경북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면서 제101회 전국체전의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새롬이’와 ‘행복이’를 처음 선보였다.

아울러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101회 전국체전․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과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도는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서울체전 기간 중 시설, 운영 등 각 분야별로 담당자를 상주시켜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반영해 완벽한 대회 운영 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11월에는 정치․경제․문화․체육․언론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143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유관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어 12월에는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도청 앞마당에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설치하고, D-101일, D-30일 행사 등 계기별 행사를 통해 양 대회의 개최 의미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일원에서 치러진다.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는 대회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경북에서 시작한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내년 체전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경북출신 김서영 수영선수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결과

경상북도 선수단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006년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거둔 2위 이후 13년만에 최고성적인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최강의 성적을 거둔 경북도는 금79, 은79, 동117개 등 27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해보다 16개의 메달을 추가한 결과다.

럭비, 검도, 자전거, 수영 등 단체전 종목 선전과 육상, 씨름, 복싱, 역도, 유도 등 개인종목 선전이 어우러져 종합3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이유미(레슬링, 대회 10연패), 김서영(수영, 대회 6연패)은 전국 최강자다운 모습을 유지해 선수단의 기대에 보답했다.

반면 기대했던 롤러, 철인3종, 축구, 승마 종목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김서영(수영) 5관왕, 김명지(육상) 4관왕, 박수진(수영), 나아름(자전거)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서영(수영) 선수는 계영800m에서 8분04초24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 계영400m(3분43초56)와 혼계영400m(4분04초40)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군 순위는 1위 서울, 2위 경기, 3위 경북, 4위 경남, 5위 인천, 6위 충북, 7위 대구, 8위 부산, 9위 충남, 10위 광주, 11위 전북, 12위 강원, 13위 전남, 14위 대전, 15위 울산, 16위 제주, 17위 세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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