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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문화칼럼1> 신살(神殺)과 삶의 지혜(살(殺)속에 살아가..
오피니언

문화칼럼1> 신살(神殺)과 삶의 지혜(살(殺)속에 살아가는 길이 있다)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9/10/14 10:57 수정 2020.01.30 18:40
전순조 여산동양철학 연구소장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점과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단점(長短點)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장점(粧點)만 있는 사람은 없고, 단점(斷點)만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장점(長點)이 열 가지라면 단점(短點)도 열 가지요, 장점(長點)이 백 가지라면 단점(短點)도 백 가지라는 생각을 가져 볼 필요성(必要性)이 있습니다.
교만(驕慢)은 부족한 부분을 항상 눈에서 가린다고 합니다. 겸손(謙遜)은 그 부족한 면을 새로 채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명리(命理)를 공부하는 이유는 그 원리(原理) 자체에 국한(局限)된 것이 아니라, 그 작용(作用)과 쓰임을 배우는데 주목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겸손(謙遜)한 마음으로 바라보신다면 명리(命理)의 새로움을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는 왕상휴수(旺相休囚)와 12운성(運星), 지지삼합(地支三合), 12신살(神煞), 사생(四生) 사왕(四旺) 사묘(四墓)를 알아보고,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의 바탕에 흐르는 정신(精神)과 신살(神煞)이 그 철학적 정신의 논리적(論理的)인 귀결(歸結)을 가진다는 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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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이란 무엇인가?

먼저 살에 대해서 그 뜻을 밝혀 놓은 것들을 살펴보겠다.
⑴ 살 : 해나 별 따위의 천체가 내뻗치는 기운
역학(易學)의 원리에 따르면 인간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과 별의 기운을 받아서 체질과 운명이 결정된다고 한다. 이때 천체에서 뻗쳐오는 기운을 ‘살’이라고 한다.
인간에게 적절히 작용하여 왕성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살은 우리말이지만, 이것이 지나쳐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되면 ‘급살(急煞)’이라 하여 한자말로 쓴다.
⑵ 살(煞) : 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모질고 독한 귀신의 기운
⑶ 살(煞) : 사람이나 물건 등을 해치고 파괴하는 독하고 악(惡)한 기운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살’이란 천체에서 뻗쳐오는 기운을 말하고, 이 기운이 지나치게 되어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될 때에 ‘급살(急煞)’이라 한다.
명리학(命理學)에서 살(煞)이라 함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살(煞)을 의미하는 것인데, 어떻게 하여 그런 살(煞)들이 나오게 되었는가? 하는 연유(然由)와 그런 살(煞)들이 꼭 나쁘게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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⑴ 왕상휴수(旺相休囚)

왕상휴수(旺相休囚)는 천간(天干)과 월지(月支)의 계절적 관계를 보는 것이다.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천간(天干)의 기(氣)의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천간(天干)의 오행(五行)이 계절적으로 좋은 계절에 태어났는지 좋지 않은 계절에 태어났는지 판단을 하는 것이다.
사주의 계절적 환경을 알 수 있는데, 천간(天干)의 성쇠(盛衰)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로 설명한 것이다.

‣ 상(相)은 기(氣)가 성장(成長)하고 있는 단계를 말한다.
‣ 왕(旺)은 기세(氣勢)가 가장 왕성한 정점인 상태를 말한다.
‣ 휴(休)는 왕성(旺盛)한 정점을 지나 기세(氣勢)가 서서히
쇠락(衰落)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 수(囚)는 기세(氣勢)가 억압(抑壓)된 상태나 기세(氣勢)가
흩어져 약화(弱化)된 상태를 말한다.

⑵ 12운성(運星)

12운성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관계를 살펴본다.
왕상휴수(旺相休囚)가 발전하여 12단계로 확장된 것이 12운성(運星)이다. 12운성(運星)은 천간(天干)이 1년 12달을 순환하면서, 어떻게 기(氣)가 성(盛)하고 쇠(衰)하는지,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천간(天干)의 시간이 공간인 지지(地支)에서 어떠한 상태인가를, 한평생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비유하여 12개월 동안의 생로병사 순환을 나타낸 것이다.
1. 절(絶) : 육체의 끈에서 끊어진 영혼이 윤회를 거듭하기 위해
또 다른 모태를 찾아 헤매는 시기를 말한다.
2. 태(胎) : 태아가 형성되는 시기를 말한다.
3. 양(養) : 태아가 뱃속에서 자라 만삭이 된 시기를 말한다.
4. 장생(長生) : 출생하여 젖을 먹고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5. 목욕(沐浴) : 어머니의 품에서 벗어나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자라나는 시기를 말한다.
6. 관대(冠帶) : 성장하여 인생의 청년기로써 사모관대를 하고,
결혼을 하는 시기를 말한다.
7. 임관(臨官) :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8. 제왕(帝旺) : 사람이 장성함이 극에 이른 시기를 말한다.
9. 쇠(衰) : 몸이 쇠퇴하는 시기를 말한다.
10. 병(病) : 기력이 약해져 병이 들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11. 사(死) : 죽음에 임박한 시기를 말한다.
12. 묘(墓) : 죽어서 무덤에 묻히는 시기를 말한다.
<계속>
<주요약력>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여산 동양철학연구소장 ⦁저서 사람을 읽는 음양오행 , 아름다운 삶을 위한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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