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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중에 없는 정치권의 진영 싸움, 국민이 정신차려야..
정치

국민 안중에 없는 정치권의 진영 싸움, 국민이 정신차려야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9/10/28 22:55 수정 2020.01.30 18:44



사설>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은 민주정치에서 청산되어야 한다. 정치인은 언행을 조심해야 하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철학 제일주의에 빠져 들어서는 안된다.
시를 쓰듯 생각을 정리하고, 정리한 생각을 신중하게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영원불변의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원불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의나 진실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의미다.
요즘 정국을 꾸려나가는 정파나 정치인들이 중앙이나 지방을 망라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제조기로 둔갑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 어둠과 밝음은 첨예한 대립각의 관계인 것 같지만 극단적인 관계에 놓인 어둠과 밝음은 상호조화를 이루면서 생명체의 삶을 도모한다.

진보와 보수이념 역시 국민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적인 정치철학이어야 한다. 진보와 보수의 철학이 어둠과 밝음의 조화로운 본질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정치적 반대자나 집단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1950년대 캐캐묵은 매카시즘에 탯줄을 둔 한국적 보수와 진보가 아직도 구태 철학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진보가 보수를 향해 독재 추종자로 매도하고, 보수가 진보를 공산주의 추종자로 매도하고 있는 이상한 한국 정치의 ‘진영의 논리’의 피해자는 민생일 수 밖에 없다.

그들이 진영논리에 함몰돼 ‘죽이느니, 살리느니’에 혈안이 돼 있는 동안 민생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생명체의 삶을 도모하기 위해 어둠과 밝음이 있듯, 행복한 민생을 위해 진정한 보수와 진보가 존재해야 한다. 민생의 삶을 도모하기 애쓰기보다 권력을 향유하기 위해 이상야릇한 진영의 논리를 국민에게 주입하는 진영 논리의 싸움은 국민을 얕잡아 보는 오만함 탓이다.
<빌행인 김경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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