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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3년 최하위 불명예 딛고 3등급 진입 ‘구미시의 쾌거’

서일주 기자 입력 2019/12/09 15:46 수정 2019.12.09 03:46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구미시의 종합 청렴도가 대폭 상승하면서 3년간에 걸친 청렴도 최하위의 터널을 벗어났다. 민선 7기의 최대 치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청렴도 상승에 의미가 부여되는 것은 기업 유치에도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담당관실의 차별화된 청렴 교육과 효율적인 청렴 캠페인, 소외되어 온 소수 직렬을 최대한 배려한 인사 정책, 홍보담당관실의 홍보 기능 강화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 구미시 청사. 사진= 구미시 제공

◇ 3년 최하위 청렴도 극복한 구미시, 2단계 급상승한 3등급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구미시는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 청렴도 3등급에 진입했다.

9일 권익위에 따르면 시는 외부청렴도가 5등급에서 3등급, 내부 청렴도는 3등급을 유지하면서 종합청렴도가 0.94점으로 급상승했다.

시는 지난 3년 연속 최하위인 5등급의 청렴도 등급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 청렴 관심도 제고,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청렴 특별교육, 청렴 상시학습,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청렴 관련 SMS 문자 발송 및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또 행정의 투명성 제고 및 부패 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민원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청렴 해피콜 운영 등을 통해 집중 모니터링을 해 왔다. 외부청렴도 상승을 크게 견인한 요인이다.

이와함께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 실천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청탁 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팝페라 청렴 콘서트, 간부공무원 청렴 특강 등을 실시한 것도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청렴 도시 구미를 구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청렴 시책 추진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며, 모든 공직자들에게 “ 청렴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과정과 부패 경험・인식・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해 청렴도 수준(1~5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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