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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사랑 기업사랑 시민운동본부 ‘LG전자 해외 이전 재고해달라’ 호소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5/21 17:58 수정 2020.05.21 17:58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지역 시민단체인 구미사랑 기업사랑 시민운동본부(이하 구미시민운동본부)가 21일 LG전자 구미TV 사업본부의 인도네시아•폴란드 이전을 제고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LG그룹 구광모 회장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구미 시민운동본부는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공장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하겠다는 LG전자의 취지를 이해한다면서도 LG전자의 구미시 존치를 통해 100년 LG의 꿈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거듭 LG전자의 해외이전 재고를 요청했다.

그동안 삼성과 LG의 탈구미에도 불구하고 ‘말로만 LG 사랑을 외쳐왔을 뿐 실천하는 사랑 운동에는 미온적이었다’고 밝힌 구미 시민운동본부는 회원들이 직접 나서 불필요한 규제 완화와 함께 기업경영에 부담을 가중하는 임금 문제 해소 등 기업친화도시 구미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구미 시민운동본부는 또 5공단에 들어서는 LG화학의 베터리 공장과 MOU를 체결한 구미 에너지센터 건설을 위해 구미시와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데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역시 구미와 최인접거리에 위치하게 되는 등 우호적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LG와 함께 성장해 온 구미에서 LG의 새로운 꿈을 다시 시작해 달라는 시민들의 호소를 받아들여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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