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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단 가동률은 꾸준한 상승세 영업이익 감소..
경제

구미국가산단 가동률은 꾸준한 상승세 영업이익 감소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7/02 08:22 수정 2021.07.02 08:22
- 2021년 3/4분기 구미지역기업 경기전망 109 …전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
- 기계·금속·자동차 부품 122, 전기·전자 115로 전분기 대비 호전 전망
- 섬유·화학 88, 기타 92로 악화 우세
- 구미 109로 대구 97, 경북 95, 전국 평균 103보다 상회해
- 하반기 대내·외 리스크…환율·원자재 변동성 가장 많이 꼽아

2021년 3/4분기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 109 …전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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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구미상공회의소(회장:윤재호)가 2021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발표하였다. 6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지역 내 9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BSI 전망치는 109로 전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하였고, 2020년 3/4분기(48)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 2/4분기(102)부터 기준치를 상회하였다.

※ 참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122)과 전기·전자(115)는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섬유·화학(88)과 기타 업종(92)에서는 악화 전망이 우세하였다. 기타 업종으로는 식품류, 골판지 상자, 건설, 도시가스, 증기 공급 등을 포함.

규모별로는 대기업 100, 중소기업 111로 중소기업에서 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108) 증가, 설비투자(103) 증가, 공장 가동(108) 상승 전망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구미국가산단 가동률은 2월 70.2%, 3월 81.2%, 4월 81.6%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98) 감소, 자금조달 여건(92) 악화, 공급망 안전성(94) 악화 등 채산성과 경영여건은 여전히 불투명하였다.

또한 3/4분기 전국의 BSI는 103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구미(109)를 포함해 충남(116), 서울(114), 광주(113), 인천(108), 대전(107)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대구(97), 경북(95), 울산(92), 전북(89), 강원(79) 등은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구미 제조업체 97개사 중 53.6%는 올 초 계획한 상반기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았고, 39.2%는 달성 내지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7.2%에 불과하였는데, 목표치에 달성 내지 근접, 초과로 응답한 이유로는 글로벌 수요 증가 등 대외 여건 개선(37.9%)과 내수시장 회복(36.2%) 등을 꼽았다.

한편, 하반기 실적(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칠 대내·외 리스크로는 28.8%가 환율·원자재가 변동성을 꼽았으며, 이어 내수시장 침체(24.7%), 최저임금·기업 부담 법안 등 정책 리스크(14.9%), 자금조달 여건 악화(12.6%)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올해 들어 구미산단 수출이 크게 늘고 있고, 체감 경기 역시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여 중앙정부와 구미시에서는 달리는 말(기업)이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향토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 확대는 물론, 지방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 KTX 구미 정차 등을 실현해 기업 환경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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