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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 한국 2035 비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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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 한국 2035 비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유치한다···'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5/03/17 20:50 수정 2025.03.17 22:34
- 산업화 ‘성공 신화’ 구미, 이제 역사를 만든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한국 2035’에 ‘산업화역사관(구미)’ 건립 방침 포함
- 박물관 유치로 경제발전에 기여한 구미시 위상 정립될 것으로 기대

구미시가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를 조명할 국립문화기관 구미 분관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2025년 3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제·사회적 위기와 AI시대를 대비해 중장기 문화 비전 정책을 발표하며,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의 문화정책 방향과 전환을 목표로 ’문화 한국 2035‘ 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맞춰 구미시도 ‘문화 한국 2035’ 비전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 분관 확대 계획에 포함되면서, 시는 구미산업화 역사를 조명하는 ‘구미산업화역사관’을 건립 하겠다는 것을 발표했다.

‘구미산업역사관’은 조국 근대화 초석을 다지면 전자산업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구미공단에 대한 역사와 구미공단 발전사를 정리하는 산업역사관을 만들어 산업화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정신적 유산을 전승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역사관’은 과학·기술·사람·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또한 미래세대가 새로운 산업을 키워나갈 동력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구미 공단에 1969년부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출 주도형 경제를 견인해 왔다. 특히 2005년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 전지 기지 역할을 해왔다.

또 산업인력 양성의 요람이었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 오운여자상업고등학교 등도 자리 잡고 있어 산업화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건립되면 △산업단지 내 역사테마공간 창출 △한국 경제 성장 과정 재조명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위상 정립 △한국형 경제 성장 관련 관광상품 개발 등이 기대된다. 나아가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이 이룩한 세계적인 산업 성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미가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이자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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