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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제동 속 대구시장 선거 판세 변화, 경선이 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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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제동 속 대구시장 선거 판세 변화, 경선이 승부 가른다

김승준 기자 입력 2026/02/25 13:50 수정 2026.02.25 14:44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전망…보수 진영 내부 경쟁이 판세 좌우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2026년 대구시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대구는 오랜 기간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하게 유지된 지역으로 이번 선거 역시 정당 간 경쟁보다는 당내 경쟁 구도가 핵심 변수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본선보다 경선이 더 치열한 선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실제 관심 역시 국민의힘 내부 경쟁 구도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 구조상 본선 결과가 경선 단계에서 상당 부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현역 프리미엄의 부재’다. 홍준표 전 시장 사퇴 이후 현직 시장이 없는 완전한 오픈 레이스가 형성되면서 다수 정치인이 동시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여러 인물이 거론되며 경쟁 강도는 한층 높아졌다. 정치권에서는 후보군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당내 교통정리 과정이 선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적으로 다소 불리한 구도 속에 있지만, 변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직력과 지역기반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이 거론되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선거국면에서 경제와 민생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할 경우, 중도층 표심이 일부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당초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단계에서 논의가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통합 특별법 처리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번 선거는 행정 구조 개편보다는 지역 경제와 민생, 그리고 보수 진영 내부 권력 재편 구도가 핵심 쟁점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2026년 대구시장 선거가 ‘통합 논쟁 선거’에서 ‘보수 내부 경쟁 선거’로 성격이 재정립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준 기자 seung_lion@naver.com

사진 출처 : 후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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