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28일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이전부지로 확정했다. 가장 큰 수혜지역인 구미로서는 구미공단 조성 이후 최대의 경사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해한 접근성 때문에 구미 투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기업들의 인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항공화물의 대부분은 인천공항에 집중돼 구미공단 소재 기업들 특히 IT 업종 등은 시간과 비용, 이용면에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더군다나 구미를 방문하면서 불편을 겪어 온 국내외 바이어나 비즈니스 출장자들의 불만은 ‘KTX조차 없는 구미’였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구미 인접 지역에 통합 신공항 입지 확정은 이러한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답안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가장 걱정이 늘은 사람은 주부다. 정부의 외출 자제령 및 자택근무로 인해 가족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챙겨야 할 집안일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늘어난 집안일로 어깨가 쑤시는 일이 잦아진다. 어느 날부터 어깨 전체가 뻣뻣하게 굳은 느낌과 함께 팔을 들어, 등을 만지기 힘들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여름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적절한 위생관리는 코로나19 예방과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좋다.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
천주교의 기도문에는 ‘내 탓이오’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이 지은 다툼이 모두 자신의 잘못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양심의 고백이다. 성경에도 유사한 가르침이 있다.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만 본다”는 구절이다. 논어나 맹자 역시 매한가지로 “남의 잘못에는 밝지만, 자신의 잘못에는 어둡다”고 하거나 “잘못이 있을 때는 먼저 그 원인을 자신으로부터 찾으라”고 후학들에게 가르쳤다. 천주교나 기독교, 유교까지도 공동체의 삶 속에서 ‘내 탓이오’라는 종교적 가치관을 실현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당이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하며, 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피어나는 것도 순간이오, 지는 것도 순간이다. 영원한 권력도, 영원한 부도 없는 법이다. 이러한 자연의 순리와 이치를 어기면 세상이 등을 돌린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지율 1위를 압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이로 인한 빗길 교통사고로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37.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 오는 날 교통사고와 맑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을 비교해 볼 때 교통사고 100건당 맑은 날 사망자 수는 2.2명인 반면 비오는 날 사망자 수는 6명에 이르렀다.
2019년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 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중앙지검장으로 있으면서 국정농단,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그가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 역시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 때문에 여당과 진보 성향의 여론은 쌍수를 들어 검찰총장 지명을 환영했다.
통합 신공항이 공동 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로 결정되면서 구미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배후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가격까지 들썩거릴 정도이니 말이다. 난해한 접근성 때문에 구미 투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기업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현재 항공화물의 대부분은 인천공항에 집중돼 구미공단 소재 기업들 특히 IT 업종 등은 시간과 비용, 이용면에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더군다나 구미를 방문하면서 불편을 겪는 국내외 바이어나 비즈니스 출장객들의 불만은 ‘KTX조차 없는 구미’였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구미 인접 지역에 통합 신공항 입지 결정은 이러한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답안을 제공했다.
춘추 전국시대 촉나라는 땅이 비옥하고 물자가 많기로 소문난 부국이었다. 눈독을 들이고 있던 진나라 혜왕은 촉나라를 징벌하겠다는 야심은 가득했지만, 그 나라로 향하는 길은 대부분 좁은 벼랑이거나 산길이어서 진나라의 대군이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2019년 12월 18일 당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집을 재산 증식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며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의 ’거주목적 외 주택의 처분 서약을 제안했다.
최근 캐리어 속에 갇혀 7시간 넘게 방치되어 사망한 아동, 잔혹한 학대에 시달리다 쇠사슬에 묶인 채 살기 위해 옆집 베란다로 탈출한 아동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끔찍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아동학대 범죄는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다듬어지지 않는 정책을 민심 속으로 집어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심코 내던지는 투석이 연약한 서민에게는 생명을 가하는 무기로 돌변할 수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50여년 간 혹독한 가난과 맞서 살아온 ‘ 구미시 신평동 이주민의 눈물’이 최근 들어 다시 세상을 숙연케 하고 있다. 그들의 희생과 눈물은 구미공단을 내륙 최대의 공단으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었다. 하지만 2019년 구미공단 50주년 행사에서도 이들은 누구도 손짓조차 하지 않는 외롭고 고단한 삶의 벼랑 끝에 앉아 쏘아 올리는 축포를 올려다보아야만 했다.
그날 필자는 식당업을 하고 있다는 60대 중반의 남성에게 이런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떴다. “자신만을 위한 삶과 자신을 위한 삶의 의미는 다르질 않습니까, 결국은 가족이나 상대를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권력의 논리가 정의가 되어선 안 된다.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은 ‘힘은 곧 정의’라는 부당한 권력의 횡포에 맞서 싸운 항거의 역사였다. 결국 목숨을 담보한 피와 눈물에 힘입어 척박한 황무지는 기름진 토양으로 뒤바뀌기 시작했고, 민주주의가 뿌리를 안착시키고 있다. ‘힘의 논리가 정의’임을 강요하던 반역의 역사는 이제 악몽의 과거지사가 됐다.
경북의 운명이 걸린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여부를 최종 심사할 7월3일이 목전에 다가왔다. 현재로선 긍정적 결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심정이 무겁기만 하다. 6월 27일 국방 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실무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는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이전부지 선정기준 미충족,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했으나, 의성군수만 유치를 신청해 부적합이었다.
현명한 어부는 무작정 투망을 하지 않는다. 고기가 많이 서식하는 포인트가 어느 곳에 있는지를 파악한 후 그물망을 신중하게 밀어 넣는다. 결국 만선의 깃발을 휘날리며 입항한 어부의 고기는 선장(시민)의 몫이 된다.
최근 드론 산업이 성장하면서 산업·농업·재난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일반 개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상용화되면서 자동차·핸드폰처럼 우리 생활에서 필수불가결한 스마트 장비로 여겨지고 있다. 경찰에서도 ‘폴-드론’ 팀을 구성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범인검거 등 치안활동 분야의 역할 확대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예술은 길고 생은 짧은 법이다. 권력과 명예, 부와 부의 향유도 마찬가지다. 생명은 때가 되면 한 줌 재로 남는 유한적 존재에 다름 아니다.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되 인격을 존중하는 변화, 가진 것을 나눠쓰는 공생의 변화, 위와 아래는 인정하고 존중하되 차별하지 않는 변화가 구미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기관이나 기업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