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역별 투표율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절대적인 호남의 사전 투표율(광주 32.18%, 전남 35.77%, 전북 34.75%)이 통합당의 텃밭인 영남(경북 28.80%, 경남 27.59%, 부산 25.52%, 울산 25.97%)보다 높다는 점, 젊은 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몰렸다는 점에서 민주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경우 고발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첫날인 4월 10일, 경기도 A 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기표소 안에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게시한 혐의로 선거인 A 씨를 고발 조치키로 했다.
민주당도 대응에 나섰다. 이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권 내 'n번방' 연루자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n번방 사건의 경우 암호화폐를 지급한 부분과 텔레그램 n번방에 가입한 부분을 매치시키는 것이 상당히 기술적으로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향후 며칠 사이에 뭐가 나오고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못 된다는 것이며, 무슨 얘기가 나오더라도 그건 다 가짜뉴스"라고 맞받았다.
중앙선관위는 10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훼손 후 그 경위를 묻는 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A 씨와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투표소 내 설비를 발로 차는 등 소란행위를 한 혐의로 B 씨를 광주시 북구 선관위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선관위가 각각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율은 12.14%였다. 광역단체별로는 전라남도가 18.18%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가 17.21%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광역시 15.42%, 세종특별시와 강원도가 각각 13.88%, 경상북도 13.76%, 경상남도 12.52% 순이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새롭게 구성되는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통합이 될 것이라며, 그 힘으로 초유의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21대 국회에서는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도 했다.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갑 김철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2004년 ‘구미발전의 새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해 40%대 높은 득표율을 올렸으나 석패했다. 이후 건설교통부장관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당 구미 출신으로 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구자근 미래통합당 구미갑 국회의원 후보가 경기침체와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로와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고문규 문화로 발전협의회 회장, 장용웅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중앙시장 부녀회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가 같은 당 김부겸 의원이 가전 로봇 공장의 구미 유치 공약을 공유한 데 대해 환영하며, 앞으로 대구와 더불어 구미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협력 발전의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후보가 구설에 휘말려 제명조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가 아내도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바른인권여성연합 (이하 여성 연합)은 이와 관련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여성을 소유물로 인식하는 저질스러운 막말로 여성 유권자들을 우롱한 홍 후보를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김봉교 구미시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가 고아읍 강정지구와 후삼국 통일의 현장을 중심으로 구미 역사 문화 레포츠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산읍 생곡리-고아읍 관심리•괴평리•지산 앞들을 활용한 후삼국 통일문화제공약과 고아읍 강정지구 260만 제곱미터 약 76만 8천 평을 대상으로 조성을 약속한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 도시공원인 구미 숲과 연계하겠다는 의미다.
구자근 미래통합당 구미갑 후보가 지난 9일 지난 해 12월 구미 5공단에 입주한 에스에프(주)를 찾아 이상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실업률 증가와 폐업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19사태가 구미공단뿐 아니라 구미경제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래통합당 포항 남구 김병욱 후보가 오천읍 시민단체의 SNS 대화방에서 포항을 ‘썩은 땅’에 비유하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하 경북도당)이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산업화의 성지인 포항시민들에게 일벌백계로 보여 주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선수가 교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미래통합당 텔레그램 N번방 발언에 대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5일 오전 11시 장혜영, 배복주, 박인숙, 조혜민, 이자스민 후보 등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사무소 건물 앞에서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 “호기심에 그런 것은 좀 다르게 다뤄야 하지 않냐”고 한 황교안 대표의 발언에 대한 강력히 사과를 요구했다.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마다 유력 보수정당이 경북 구미을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면서 보수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우리가 보수정치의 리트머스 시험지냐’는 격앙된 반응까지 흘러나온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지난 2월 중순 구미갑구 백승주 의원과 구미을구 장석춘 의원에게 불출마를 요청했다. 사실상 통보였다.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모는 자녀 사망으로 인한 재산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이른바 ‘구하라 법’입법을 요구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다섯 번째로 동의자 10만명을 달성했다.
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국회의원 후보가 어린이들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현실과 똑같은 환경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관인 구미 리틀소시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