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문경시의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들어 371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27명에 비해 13.5% 증가한 수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월9일 현재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8천238건으로 7월의 4천435건에 이어 8월에도 2천804건이었다.
특히 8월부터는 하루평균 312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벌 쏘임 예방법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고,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 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검은색 옷은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을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쫒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다소 완화될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