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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산 정국 전환 대비, 경북도•지역국회의원 국비확보 올인

이관순 기자 입력 2019/10/19 14:34 수정 2019.10.19 02:34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에브리뉴스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경상북도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국비확보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22일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는 국회가 사실상 예산정국으로 전환된다. 특히 내년 4월에는 총선일정이 잡혀있어 여느 때보다도 치열한 예산 확보전이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에게 55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예산 확보 필요성을 보고했다.

SOC 분야로는 △구미 산단철도(사곡~구미산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 대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포항 영일만항 건설 △울릉공항건설 등 29개 사업이다.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과학․산업 등 신성장 분야는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RoJIC(Robot Job Innovation Center, 로봇직업혁신센터)사업 △수요맞춤형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플랫폼 개발 등 13개 사업으로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관광·문화 기반조성 분야로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사업 등을 건의했다. 또 농림·수산 분야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복지·안전·환경 분야는 △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및 건강증진센터 설치 △국민 지진안전체험관 건립 △유해폐기물 처리 및 대집행 사업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 사업과 ‘영주 첨단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사업에 대한 예타 통과는 물론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포항 지진에 대한 국가 차원의 피해구제와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포항 지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여·야간 협조를 당부했다.
각 분야별 주요핵심사업 보고가 끝난 후 지역 국회의원들이 상임위별로 국비 증액을 위한 세부전략을 논의한데 이어 김재원 예결위원장을중심으로 한 예결위 차원의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 심의기간동안 국회와 공직자가 힘을 모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사업들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교일 도당위원장, 김재원 예결위원장, 강석호•김광림• 박명재•장석춘• 김석기•백승주• 김정재• 송언석 의원이 참석했다.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에브리뉴스 제공

한편 올 한해 동안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여야 정치권을 넘나들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스마트산단 지정 등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연이어 유치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탄탄한 공조에 힘입은 결과라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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