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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상주청리 일반산단에 수소연료 전지 발전단지 조성..
지방자치

상주청리 일반산단에 수소연료 전지 발전단지 조성

김석영 기자 입력 2019/10/27 20:59 수정 2020.01.30 18:43
투자규모 3천 250억원, 지역인재 우선 채용키로

↑↑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표영준 한국동서발전(주) 본부장, 임윤철 ㈜상주에너지 사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 상주에 3천25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표영준 한국동서발전(주) 본부장, 임윤철 ㈜상주에너지 사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후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상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3천250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2021년 까지 6만6천㎡부지에 50MW 규모로 조성된다.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411GWh로써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11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서울 등 도심에도 건설되고 있는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로써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사 기간 중에는 약 500여명 가량의 인력이 소요되고,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상주에너지는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또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약 47억원 가량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천만원 정도의 기본지원금이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수소연료발전소가 촉매제가 돼 노후화된 청리산단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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