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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神殺)과 삶의 지혜(살 殺)속에 살아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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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神殺)과 삶의 지혜(살 殺)속에 살아가는 길이 있다(5)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9/11/11 18:35 수정 2019.11.11 19:35


↑↑ 전순조 소장. 사진 = 여산 동양철학 연구소


[문화칼럼=전순조 여산 동양철학 연구소장]  오행(五行)은 음양(陰陽)에 관계없이 동일(同一)한 하나의 기(氣)로 본다. 음양(陰陽)은 시간(時間)의 경과에 따른 기(氣)의 변화(變化)일 뿐이다. 즉 하나의 기(氣)를 1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특정한 상태에 따라 구별한 것일 뿐 둘이 아닌 것이다.
목(木)의 음양(陰陽)인 갑을(甲乙)을 예로 든다면, 일 년 동안 목(木)이 생겨나서 왕성(旺盛)해지는 기간, 다시 말해서 기(氣)가 성장(成長) 발전(發展)하는 기간의 목(木)이 갑(甲), 기(氣)가 왕성(旺盛)한데서 점차 약(弱)해지고 사멸(死滅)할 경우까지의 기간에 해당될 경우의 목(木)을 을(乙)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오행(五行)의 음양(陰陽)은 생장렴장(生長斂藏)하는 과정으로 둘이 아니고 하나이므로, 음(陰)과 양(陽)이 한 곳에서 죽고 같이 살게 되니 음간(陰干)의 역행(逆行)이라는 개념이 등장할 여지가 없고, 음간(陰干)과 양간(陽干) 모두 한 방향으로 행할 뿐이다. 12운성(運星) 이론 자체는 인정하나, 음간(陰干)과 양간(陽干)의 구분 없는, 즉,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만의 12운성(運星)을 인정한다.
※ 생장렴장(生長斂藏) : 태어나고 성장하고 수렴하고 저장하는 우주만물의 순환원리를 말한다. 각각의 오행(五行)도 생장렴장(生長斂藏)의 과정을 거치며 끊임없는 순환을 반복하는데, 여기서 생장(生長)은 양(陽)에 해당하고, 렴장(斂藏)은 음(陰)에 해당한다. 목(木)을 예로 들자면, 목(木)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생장(生長)은 목(木)의 양(陽)으로 갑(甲)이고, 목(木)을 수렴(收斂)하고 저장(貯藏)하는 렴장(斂藏)은 목(木)의 음(陰)으로 을(乙)이다.


⑷ 12운성(運星)의 해석
가. 절(絶)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신(申)이 절(絶)에 해당한다.
육신(肉身)과 정신(精神)이 단절되고 다시 환생(還生)하는 절처봉생(絶處逢生)의 시기를 말한다.
육체(肉體)의 끈에서 끊어진 영혼(靈魂)이 윤회(輪回)를 거듭하기 위해 또 다른 모태(母胎)를 찾아 헤매는 시기이며, 아직 아무 것도 없는 시기를 말한다.
천성은 단순하고 순박(淳朴)하다.
모든 것에 관심(關心)과 호기심(好奇心)이 많다.
가장 허약(虛弱)하고 무기력(無氣力)한 운세(運勢)이기에 사리분별력(事理分別力)이 약하다.
참을성도 없고 일관성(一貫性)도 없다.
단순하고 순박하고 사리분별력이 없기에 지극히 자기 위주로 욕심(慾心)이 많고, 냉정(冷情)하다.
모든 것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고, 사리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즉흥적(卽興的)이다.
모든 것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고 일관성이 없기에, 변화(變化)를 즐기고 새로운 것을 즐긴다.
모든 것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고,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기에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나. 태(胎)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유(酉)가 태(胎)에 해당된다.
태아(胎兒)가 형성(形成)되는 시기를 말한다.
천성은 순진하고 낭만적이며 꿈을 먹고 살아간다.
태아는 어머니 뱃속에서 자라므로 세상일은 전혀 알지 못하여 세상 물정에 어둡다.
의존성(依存性)이 크다. 독립심(獨立心)이 부족하다. 태아는 항상 어머니에 의지해서 자라기 때문이다.
자신감(自信感)이 약(弱)하고, 대담성(大膽性)과 과단성(果斷性)이 부족(不足)하다. 때문에 무엇을 해도 그 누구와 같이 어울려 하기를 원한다. 남을 쉽게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태아(胎兒)는 너무나 어리고 연약하기 때문에 참을성과 지구력이 부족하여 일관성이 없고,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성급하고 즉흥적이고 감정적이다.
태아(胎兒)는 낙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폭력을 가장 두려워하며, 항상 불안(不安)하고 초조(焦燥)해한다. 이런 불안(不安)과 두려움은 일생(一生)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겁이 유별나게 많다.
절(絶)과 태(胎)는 시종일관(始終一貫)하기는 대단히 어려우나 사주구조에 시종일관(始終一貫)하는 성분(性分)이 있고 좋은 환경이면 적응을 하고 지구력 있게 시종일관하게 된다.

다. 양(養)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술(戌)이 양(養)에 해당된다.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서 자라 만삭이 된 시기를 말한다.
원만(圓滿)하고 온화(穩和)하다. 차분하고 침착하다.
자신만만하고 여유가 있으며 태평(太平)하다. 때가 되면 출생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불안하거나 두려운 것이 없다. 만사에 불안하고 초조한 태(胎)와는 지극히 대조적이다.
물질적으로 누리는 것이 많다. 태아는 육신이요 물질이다. 태아가 태어나는 것은 어머니로부터 물질적 상속을 받는 형국이다. 양(養)은 상속의 성분이기 때문이다.
양(養)은 양육을 상징한다. 자신이 태어나서 양자로 양육되고 상속을 받듯이 남의 자식을 양육해서 상속을 주는 것을 상징한다. 옛날에는 상속은 장남만이 할 수 있고, 차남으로 태어났으면 상속을 받을 수 있으려면 남의 장남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양자로서 장남이 되는 것이다. 양(養)은 상속(相續)의 성분인 동시에 양자(養子)의 성분이기도 하다.
출생은 어머니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머니와 태아가 분리되는 것이다. 어머니는 태아의 뿌리요 보금자리이며 고향이고 핏줄이다. 양(養)은 태어난 뿌리와 보금자리를 비롯하여 고향과 혈육(血肉)과의 분리(分離)가 숙명적이다.
양(養)은 혈육의 분리를 암시하듯이 여성은 부부간의 분리(分離)를 암시한다. 양(養)을 가진 여성은 물질적으로는 누리는 것이 많으나 중년에 부부간의 생리사별(生離死別)을 암시한다.

라. 장생(長生)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해(亥)가 장생(長生)에 해당된다.
인간이 출생(出生)하여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는 어린이는 천진난만(天眞爛漫)하고 순진(純眞)하며 온순(穩純)하고 원만(圓滿)하다.
인덕(人德)이 있다. 성격이 온화(穩和)하고 착하며, 또 대인관계(對人關係)에 있어서는 순응적(順應的)이고 순종적(順從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보호해주고 보살펴주고 도와준다.
모방성(模倣性)이 뛰어나다. 유아(幼兒)는 어머니가 하는 대로 따라 하기 때문이다. 모방성(模倣性)이 뛰어난 반면에,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창의력(創意力)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과 구별되어 지는 개성(個性)이 없고, 주관(主觀)이 없어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이 약하다.
독창성(獨創性)과 주체성(主體性)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통치력(統治力), 지배(支配)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不足)하다.
윗사람을 섬기고 공경하는 데는 으뜸이지만, 아랫사람을 통솔(統率)하고 다스리는 능력은 부족함으로써 책임자(責任者)로서는 부적합(不適合)하다.
능력도 어느 한 분야는 담당할 수 있지만 전체를 책임(責任)지고 독립(獨立)할 능력은 부족(不足)하다.

마. 목욕
(沐浴)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자(子)가 목욕(沐浴)에 해당된다. 어머니의 품에서 벗어나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자라나는 시기를 말한다.
벌거숭이 어린이는 제멋대로,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대로한다.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막무가내이다. 남이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려고 한다.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다. 인내심(忍耐心)이나 끈기가 없다. 처음에는 환장을 하다가도 이내 싫증을 내고 그만둔다.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한 가지 일을 오래 계속하지 못한다. 시종일관(始終一貫)하는 것이 없으므로 풍파가 많고 변화가 많다.
세상물정을 모르고 사리분별(事理分別)없이 기분만으로 겁 없이 덤비는 천방지축의 행동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할 것은 당연하다. 실패를 반복하지만 반성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목욕(沐浴)은 유시무종(有始無終)하고 변화무쌍함으로서 실패가 많다. 그래서 목욕(沐浴)을 패살(敗殺)이라 한다.
목욕(沐浴)이 원하는 것은 멋이다. 멋에 살고 멋에 죽는다. 멋을 찾고 부리는 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멋은 유행 따라 변하는데, 유행은 수시로 변하므로 멋도 수시로 변한다. 수시로 변하는 유행 따라 새로운 멋을 추구한다.
멋을 풍류라고도 한다. 멋을 부리는 것을 바람기라고 한다. 바람기를 사주에서는 도화살(桃花殺)이라 한다. 목욕(沐浴)이 바로 도화살(桃花煞)이다. 풍류도 무엇이든지 즐기고 쉽게 빠지고, 남녀교제도 쉽게 빠지지만 어느 것 하나 시종일관(始終一貫)하는 것이 없고 변화가 많다.

바. 관대(冠帶)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축(丑)이 관대(冠帶)에 해당된다. 육신은 성년이나 정신은 미성숙한 시기를 말한다. 관대(冠帶)라는 명칭은 사모관대(紗帽冠帶)라는 말에서 나왔으며, 벼슬아치의 복장이며, 혼례 때 입는 복장이다. 그러므로 결혼을 하는 시기를 말한다. 그러나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일찍 결혼하였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혼을 하여 어른이 되었으나 정신적으로 미완성이고 세상물정과 사리에 밝지 못하다.
어른이 되었으니, 어른대접을 받고자 덮어놓고 어른인 양 군림하고 위세를 부린다.
자존심이 세고 주체성이 강하다. 아니꼬운 것을 용납하지 않고 누가 지배하고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아집(我執)과 고집이 강하고 유아독존(唯我獨尊)이다. 아래 사람을 경시하고 윗사람에게는 안하무인이다. 부부간에도 고집불통(固執不通)이므로 부부사이가 좋을 수 없다.
무엇을 해도 이겨야 하고 일등을 해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인정이나 동정이나 관용이나 자비란 것이 없다. 시기와 질투가 심하고 대립과 반목이 대단해서 적대관계의 적이 많다.
용기와 박력이 대단하다. 용기만으로 이기려고 한다. 용기는 있으나 모사(謀事)가 부족하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그냥 시작하고, 앞만 보고 달린다. 전진만 하므로 실패가 많고 적이 많다. 실패를 하여도 절대로 단념하거나 후회하는 게 없다.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사. 임관(臨官)
예를 들어, 천간(天干) 갑을목(甲乙木)은 인(寅)이 임관(臨官)에 해당된다.
육신(肉身)과 정신(精神)이 완전하게 성숙한 시기를 말한다.
임관(臨官)이란 말은 벼슬길에 나간다는 말이며, 녹봉을 받는다하여 건록(建祿)이라고도 한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임관(臨官)은 육체와 정신이 완전하게 성숙하였으므로 자립심(自立心)과 독립심(獨立心)이 강하고, 자수성가(自手成家)를 하려고 한다.
독립적이므로 누구한테 의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수성가(自手成家)란 말은 인덕(人德)이 없다는 말이다.
임관(臨官)은 성실(誠實)하고 신중(愼重)하며 무게가 있고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것을 원칙적(原則的)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실력과 권위는 있지만 인간미(人間味)가 없고 처세(處世)에 모가 난다.
사리(事理)에 밝고 지식이 풍부함으로써 모든 일에 치밀(緻密)하고 냉정(冷情)하다. 모든 일을 논리적이고 사리(事理)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한 치의 오판이나 허점과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정확해야만 움직인다. 섣부르게 감정이나 기분, 용기나 욕심만으로 즉흥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실용적(實用的)이고 타산적(打算的)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굴하지 않는 인내심(忍耐心)과 추진력(推進力)이 있다.

<주요약력>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여산 동양철학연구소장 ⦁저서 사람을 읽는 음양오행 , 아름다운 삶을 위한 풍수지리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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