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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도시 구미 최대의 호재’ 대구・경북 통..
사회

‘배후도시 구미 최대의 호재’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사실상 확정

김경홍 기자 입력 2020/01/22 17:19 수정 2020.01.22 17:19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위대한 역사의 길, 시•도민 모두 함께해 달라’

기본계획 수립, 민간 사업자 선정 착수, 2026년 준공
대구 30~40분대, 경북 시군 1시간대 도로•철도망 구축
배후도시 구미 최대 수혜자,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야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결정을 위해 21일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위대한 역사의 길 위에 시•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두 단체장은 22일 ‘주민투표를 마치며 시•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끝났고, 이제는 대구•경북의 새 역사를 다 함께 써 간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결과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조만간 유치신청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 및 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 경북도 제공

두 단체장은 또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곧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 뿐만아니라 인근 타 시도에서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 연결 교통망 구축과 함께 특히 대구에서는 30~40분대, 경북 시군에서는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전 부지 (K-2후적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에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구체화한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지원 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 복합도시 조성방안 등을 마련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단체장은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고,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며 “2026년이면 대구・경북의 하늘길이 더 멀리, 세계로 열릴 것인 만큼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말처럼 위대한 역사의 길에 시・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구미 기업인을 비롯한 시민들은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가 구미 인근으로 사실상 확정된 만큼 접근성 문제로 홍역을 앓아 온 구미공단이 기사회생의 계기를 맞았다”며 “구미시와 정치권은 호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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