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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촌 지역 가스 보급망 사업 취지는 좋지만, 주민들이 불만인 이유는?

서일주 기자 입력 2020/06/04 00:28 수정 2020.06.04 00:28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도농복합도시인 구미시가 농촌 지역에 대한 가스 보급망 사업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구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2020년 현재 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103%이며, 이 중 도시 지역은 109%인데 반해 읍면 지역은 62%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는 농어촌 마을 가스공급 LPG 소형저장 탱크 보급사업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2일 열린 산업 건설위의 신산업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시와 영남에너지서비스와의 공동출자를 문제 삼았다. 사진 = 구미시의회 캡처

◇사각지대 없애기 위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의 허점
지난 2일 열린 산업 건설위의 신산업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시와 영남에너지서비스와의 공동출자를 문제 삼았다.

양 위원장은 이와 관련 6대 4의 비율로 출자를 한 가운데 추진하고 있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 LPG 소형저장 탱크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서민의 연료비 절감과 효율적인 안전관리 도모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10~20 가구가 공동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신청을 하지만,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남에너지 서비스와의 새로운 협력체계 구축 없이는 도시가스 공급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이 불이익을 감수할 밖에 없다고 지적한 양 위원장은 서민연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만큼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송용자 의원은 가스공급 배관을 부엌으로만 연결하면서 부엌 밖에서 도시가스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이 사업 완료 이후 재공사를 하면서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구미시의회 캡처

◇시 차원의 관심 결여된 농어촌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사업
구미시는 2019년 선산읍 생곡리, 무을면 웅곡리, 산동면 부처방, 장천면 신장1리, 오로1리에 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2020년에는 무을면 무이리 92세대에 연내 가스 공급을 목표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산업정책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송용자 의원은 가스공급 배관을 부엌으로만 연결하면서 부엌 밖에서 도시가스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이 사업 완료 이후 재공사를 하면서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불편을 수렴했더라면 사업 완료 후 재공사에 따른 가중한 부담과 불편을 경감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송의원은 “올해 진행 중인 무을면 무이리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과정에서는 주민들이 비용 부담을 하더라고 부엌 밖에서도 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로를 밖에서 바꿔 줌으로써 재공사에 따른 가중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울러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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