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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선산읍 노상리 일원 지방공원 조성 사업 ‘공론화 절차 밟겠다’

서일주 기자 입력 2020/02/04 18:11 수정 2020.02.04 19:11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지방공원 조성 구상 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열악한 재정 형편상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미 조성지역 및 인근 공유지 활용 저비용 고효율의 15만평 지방공원 조성 위해 지역 여론 수렴 ⇢인근 청소년, 휴양시설과 연계하면 효과 배가돼 ⇢ 3년 경과 후 국가정원 승격 가능⇢우리나라 국가 정원 1호 순천만 정원 연간 방문객 4~ 5백만 명, 지역 경제 효자 역할 ‘톡톡’


↑↑ 순천만 정원 내에 있는 전망지의 언덕. /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이야기 캡처 1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14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구미 종합레저스포츠 타운 조성사업 대상 지역과 인근의 공유지를 활용해 15만 평 규모의 지방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수감소와 코로나 19 장기 사태에 따른 재정 악화로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미시 의회 양진오 의원은 이곳에 지방공원을 조성할 경우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인근지역의 청소년 수련원, 휴양림, 장원방 등과 연계할 경우 효율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는 2005년 선산읍 노상리 일원을 종합레저스포츠타운 입지로 선정하고 2007년 6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2010년 7월 노상리 일대 부지를 보전관리지역과 농림지역에서 도시관리계획 유원지 지역으로 변경하고 2010년 사유지를 모두 매입했다.

하지만 사업추진을 위해 사유지를 매입한 선산읍 노상리 일원의 2만 2,000여 평방미터의 토지는 사업추진 자체가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 의원은 “ 시유지까지 매각할 움직임이 있을 만큼 구미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14년째 진전이 없는 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지방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또 “지방공원 조성 구상은 아직은 개인적인 입장으로서 지역 여론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순천만 정원 내에 있는 퐁차와 튤립이 조화로운 네덜란드 정원./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이야기 캡처 2

한편, 지방정원 조성 후 3년이 경과하면 국가정원으로 지정을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 정원을 찾는 연간 방문객이 4~5백만 명에 이르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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