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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방식은 ‘교수가 알아서... 코로나 19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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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방식은 ‘교수가 알아서... 코로나 19 전시 상황 속 강 건너 불구경하는 교육부와 대학본부

김경홍 기자 입력 2020/12/09 17:30 수정 2020.12.09 17:30


코로나 19 확산세, 대다수 대학 기말고사 교수 재량에 맡겨
혼란 겪은 1학기 기말고사 불구, 추가대책 내놓지 않아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 위원장, 비대면 시험이 원칙

↑↑ 8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은 교육부와 대학본부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촉구한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 위원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서 당장 대면 시험을 보기 위해 확진자가 나왔던 캠퍼스에 가야 하는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공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최근 들어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1학기 기말고사를 대면시험으로 치르기 위해 캠퍼스로 갔다가 무더기 속출하는 코로나 19 확진 사례를 겪은 대학생들은 교육부와 대학본부가 2학기 기말고사에 대비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비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하지 않고 교수의 재량에 맡긴다’는 게 전부다. 이 때문에 대학생들은 결국 모든 책임과 위험을 해당 교수에게 떠넘기겠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8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은 교육부와 대학본부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촉구한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 위원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서 당장 대면 시험을 보기 위해 확진자가 나왔던 캠퍼스에 가야 하는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이미 지난 1학기에 코로나 19로 인한 혼란을 겪었음에도 교육부와 대학본부는 구체적인 추가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다시 혼란을 핑계로 유야무야 대책 없이 학기가 끝나길 바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대학교 기말시험은 학생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면 비대면 시험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거듭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거듭 “처음은 변명이 되지만 두 번째는 무책임이다. 교육부와 대학본부는 학생들이 신뢰하고 안전을 보장받는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명확한 비대면 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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