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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하기로 정평이 난 구미시의회 ‘박수칠 때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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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하기로 정평이 난 구미시의회 ‘박수칠 때도 있네‘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2/03 21:35 수정 2021.02.03 21:35


박수받으며 심사 문턱 넘은 ‘대한 적십자봉사회 활동 지원 조례안’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미시 지구협의회, 각종 사업 관련 행정적․재정적 지원근거 마련

↑↑ 지난해 12월 4일 구미시 복합체육센터를 현장 방문한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진= 구미시의회 캡처

 
[경북정치신문 = 김경홍 기자]
  “무료 급식 봉사가 인상적이다, 많이 힘들어하시는 데 지원 규정이 없어 아쉬웠다. 구조활동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잘 관리해 달라”(이선우 의원)
“꼭 필요한 조례다. 그동안 인지 못해 미안하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신문식 의원)
“의의 없습니까? ”(최경동 위원장), “네 없습니다”(의원 일동)

사안마다 깐깐하고, 곧잘 논란을 일으키기로 정평이 난 8대 구미시의회, 심지어 발의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조례안에 대해서도 심사 과정에서 종종 발목을 잡으면서 눈총을 받기도 한 의원들, 그러나 3일 김재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미시 대한 적십자사봉사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하 적십자 봉사회 조례안)심사에서는 달랐다.

조례안이 이날 모든 의원으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겨동)의 문턱을 가뿐하게 넘기면서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미시 지구협의회가 구미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심사 과정에서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 앞에 마음을 함께한 의원들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조례안 통과로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미시 지구협의회는 재난대비 및 구호 활동, 사회봉사 활동, 보건의료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사업,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 사업, 헌혈 및 헌혈 권장에 관한 사업 등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구미시 포상조례에 근거해 시장 표창을 받을 기회도 얻게 됐다.

의원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도주의 실현에 앞장서는 봉사회의 모습은 늘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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