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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방역 위기가 생계 위기로, 경북 김천시 민생살리기 비상대책 돌입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2/06 19:31 수정 2021.02.06 19:31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연말까지 1,000억 원 확대
중기자금 지난해 대비 122억 원 증액
외식, 관광, 여가 활동 급감 극복 차원, 52개 사업에 273억 원 투입
상반기 중 대상액 7,087억 원의 61% 4,323억 원 집행

↑↑ 김충섭 시장은“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방역 위기에서 경제 위기, 경제 위기에서 생계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민생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사진 = 김천시 전경


[경북정치신문= 김경홍 기자]  경북 김천시가 소상공인 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상반기 500억 원 목표 달성에 이어 연말까지 1,000억 원으로 확대해 소비 수요를 늘리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융자 추천 규모를 지난해 대비 122억 원 증액하고 예산 4억5천만 원을 늘렸다.
이처럼 김천시가 코로나 19로 장기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김천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관광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민생의 불꽃을 살리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외식, 관광, 여가 활동이 급감하고, 관광객이 1/3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 52개 사업에 273억 원을 투입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민생 살리기 위해 전 분야에 동력 불어넣기
시는 2021년도 시정의 핵심 키워드인 경제, 민생, 미래를 비전으로 삼아 행정이 선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 정책적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 과제와 연중 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연중 과제로 구분․발굴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단기 과제로 총 8대 분야, 46개 사업에 231억 원이 투입되고, 연중과제로는 총 6개 사업에 4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분야별 과제로 범시민 캠페인은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탄력을 불어넣고 여기에다 기부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물품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는 점도 관심 대상이다.

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상반기 500억 원 목표달성과 함께 연말까지 1,000억 원으로 확대해 소비 수요를 늘리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카드 수수료, 전기요금, 세금, 시설점검, 환경정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로 했다.
또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과 홍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지 인근 음식․숙박업소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업을 돕기로 했다.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융자추천 규모를 지난해 대비 122억 원을 증액하고, 예산을 4억5천만 원 늘렸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 비용 지원 대상을 개별부지 입주기업까지 확장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온라인 해외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비대면 해외 마케팅 전략에 대비키로 했다.
미래에 대비하는 언택트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전세버스 및 일반(법인)택시회사에도 경영개선․고용안정자금을 지원해 교통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로 했다.

김천의 주요 수입원인 농산물 판매 분야도 적극 지원한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온․오프라인 판매로 확대하고, 국내외 농산물 판로 지원, 도내 최저 농기계 임대료 책정으로 농가의 개별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점도 주목을 끈다.
특히, 2022년까지 부곡동 일원에 건립될 로컬푸드 판매장은 농민들의 농산물 판매와 시민들의 소비가 용이하도록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경기 활성화의 핵심정책인 지방재정 신속 집행 분야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경기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강력하면서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목표액도 상반기와 1/4분기로 나누고, 상반기에는 대상액 7,087억 원의 61%인 4,323억 원, 1/4분기에는 대상액 6,201억 원의 20.3%인 1,259억 원을 집행해 조기에 최대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통해 민생 살리기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방역 위기에서 경제 위기, 경제 위기에서 생계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민생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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