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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집단면역, 경북도 백신 접종..
사회

구제역 집단면역, 경북도 백신 접종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3/22 14:32 수정 2021.03.22 14:32


소․염소 전 두수 백신 대상
접종 후 항체검사 실시, 미흡 농가 과태료 부과 등 지속관리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고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6주간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O+A형)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경북도가 밝혔다.
소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에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매년 4월과 10월경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년에는 2만 3천 농가에 83만 2천 두를 접종해 항체 양성률은 소 97.6%, 염소 91.9%를 기록했다. 돼지는 출하 시기가 빠른 특성을 감안해 수시 접종으로 진행하고 있다.

농장주 혼자서 접종이 어려운 소 50두, 염소 3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와 전문인력이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을 한다.
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항체가 형성되는 4주 기간이 지난 뒤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해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재접종 명령, 1개월 내 재검사,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지속관리 할 방침이다. 기준치 미만 농가는 소 80%, 염소 60% 등이다.

도는 구제역 일제 접종을 위한 ’21년도 예산으로 114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64억 원이 시․군에 지원됐다.

한편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구제역의 특성을 감안해 추진한 2020년 11월 현재 축산 관계시설 환경 시료 1,125건과 2020년 상시 예찰 9만 5,107두 정밀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구제역 예방은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이 중요한 만큼 빠짐없이 접종하고 항체 추적검사 등 후속 조치도 철저히 추진해 2015년 마지막 발생 이후 구제역 발생이 없는 청정 경북을 기필코 지키겠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일제 접종 추진에 다소 어려운 점은 있겠으나 농가, 생산자 단체, 관련 기관들과 합심해 백신 접종에 누락되는 가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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