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가람 유치원생인 서민환 군(7세)은 “평소 부모님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을 본받아 모아놓은 세뱃돈 41만 원을 저소득 가정을 돕는 데 써 달라”고 말했다. /사진 = 구미시 공단동 제공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시 공단동에 부자(父子) 기부 천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태흥)는 30일 관내 기업체 ㈜미창 서우창 대표와 자녀 서민환 아동으로부터 한부모·저소득가정을 위한 성금 341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공단동 관내 한 부모, 저소득, 조손가정 등 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꽃가람 유치원생인 서민환 군(7세)은 “평소 부모님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을 본받아 모아놓은 세뱃돈 41만 원을 저소득 가정을 돕는 데 써 달라”고 말했다.
서우창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한 부모·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적은 돈이지만 우리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 가정에 전해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정태흥 공단동장은 “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부모·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겠다”며 “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창립한 주식회사 미창은 직원 90명을 둔 전자부품제조업체로써 4공단, 고아 등 2개소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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