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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구미시장 이양호 예비후보 ”지난 선거 패배 엎드려 사죄“..
정치

구미시장 이양호 예비후보 ”지난 선거 패배 엎드려 사죄“ ”결자해지(結者解之)“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꼭 보답하겠다,

김석영 기자 입력 2022/01/20 11:45 수정 2022.01.20 11:50
-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최고경영자(CEO) 근무
- 다양한 경험과 인맥, 행정고시 선후배 등 인맥을 활용, 구미 발전 위해 봉사
-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화 , 인구 50만의 경북 중심도시로 도약
- 관광객 1천만 도시, 산업과 문화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 구미 대표 문화브랜드 먹거리, 술, 특산품등 개발
- 기업인.근로자와 소통하는 원스톱 서비스 행정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 4년간 구미에 살면서 봉사활동과 구미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면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해 왔다.
사진=이양호 후보

[경북정치신문 인터뷰=김석영 기자] 경북정치신문은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구미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한 예비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가 구미시의 현안 및 발전 방안과 운영 소신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이양호 (전 농업진흥청장)예비후보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6월에 구미시장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4년전 도전했다가 실패했는데 재도전하게 된 이유는?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제가 나고 자란 구미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심정으로 4년 전에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부덕과 잘못으로 낙선한데 대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저는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 4년간 구미에 살면서 봉사활동과 구미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면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해 왔습니다.

구미 시민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금년 6월 실시되는 구미시장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여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지인 구미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또한 꺼져가는 구미 공단의 불씨를 살려 구미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혼신의 정열을 바치겠습니다.

▲ 구미시장 출마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본인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구미는 현재 위기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경험, 경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중앙부처과 해외 대사관, 공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정책의 기획과 집행, 예산 편성과 확보, 대외 통상과 협상, 수출 촉진과 투자유치, (공)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 바 있고, 이를 인정받아 정무직인 청장과 공기업 경영자(CEO)를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중앙 부처에 포진하고 있는 행정고시 선후배 등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미는 국가공단이 있는 도농복합도시로 구미 경제를 살리고 미래 도약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러한 점에서 저 이양호가 구미시장으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구미 경제가 어렵습니다. 구미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현재 구미는 기업은 떠나고 인구는 줄고 자영업은 안 되고.... 위기 상황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미의 미래 먹거리, 공단 활성화, 중소상공업과 자영업, KTX 구미역 유치, 농축산물 판로 확보 등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서로 연결된 현안이기도 합니다. 구미의 미래 발전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구미 미래비전과 마스터플랜‘ 을 조속히 마련해서 추진해야 합니다.

저는 구미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적극 해소하여 구미 공단과 경제를 재도약시켜 ‘살기 좋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미‘ 를 만들어 ’인구 50만의 경북 중심도시‘ 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 몇 가지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구미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화 하여, 인구 50만의 경북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구미가 지난 30여년간 전자산업으로 먹고살았듯이 향후 30여 년간 먹고 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자, 로봇산업,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생명공학(BT) 등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화 하여 본격적인 도시발전 혁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울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접근성과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공항과 연계한 배후 항공정비, 기내식, 물류, 관광, 전시컨벤션 등 배후단지를 건설하여 구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관광객 1천만 도시를 열어 산업과 문화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구미는 풍부한 수량과 땅(고수부지)을 가진 낙동강, 금오산, 천생산, 비봉산, 태조산,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운동, 불교 초전지와 도리사 등 강과 산, 역사와 문화를 두루 갖춘 관광자원의 보고입니다.

낙동강 고수부지에 계절별로 꽃을 심어 일년내내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강을 가로지르는 명품 흔들다리와 모노레일도 놓겠습니다. 그래서 구미를 놀거리, 볼거리, 쉴거리가 풍부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관광개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이들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구미하면 생각나는 랜드마크(Landmark)를 만들어 관광문화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관광은 클린산업이며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구미의 새로운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할 때 발상의 대전환만이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음을 깊이 느꼈습니다.

셋째, 구미하면 생각나는 고유의 먹거리를 비롯한 문화브랜드를 개발하겠습니다.

구미를 대표하는 음식과 술을 관광과 연계하여 개발하고, 복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광은 눈으로 보는 것 뿐 아니라 먹거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구미를 대표하는 먹거리, 술, 특산품을 개발하겠습니다. 한 예로 예전에 유명하던 선산 약주나 성안마을 감자술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구미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활용하여 먹거리를 개발할 경우,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구미지역 농축산물의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테마거리, 구미 문화역사 축제, 구미 농축산물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구미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넷째, 기업인.근로자와 소통하며 원스톱 서비스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기업인.근로자와 소통을 활성화하여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해소하며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1,700여 명의 시청 공무원이 기업인과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적극 행정을 펼치다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에게 면책권”을 부여하고, “대외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시장이 책임을 지겠습니다“ 지역, 혈연, 학연 등을 배제하고 능력과 실적 위주의 탕평인사를 실시하여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로컬푸드, 귀농귀촌, 전원마을 조성 등을 확대하여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리고 도농이 상생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단지역은 안전한 구미 농축산물의 소비지로 농촌지역은 농촌 체험과 연계한 도시민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도농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에 전원마을을 조성하여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여섯째, 출산, 보육 지원을 확대하고, 명문학교를 육성하여 자녀를 낳아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자녀 출산시 산후조리 비용을 100만원씩 지원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자녀 보육.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명문고교를 육성하여 자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종합병원, 학원, 공원, 놀이시설 등을 적극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일곱째,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운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빈 원룸촌, 유휴시설 등을 공동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로 활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보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운동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미를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축구, 야구, 풋살, 족구, 배드민턴 등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시설을 확충하여 전지훈련과 전국 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 경기 진작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을 건설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히 강의도 듣고 운동과 취미 생활을 하면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집 근처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로 노인 종합복지시설을 확충하고, 파크골프,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운동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구미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상호공존하면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은?

구미는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농촌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일터이면서 도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기도 합니다. 공단과 도시는 근로자의 일터이면서 농축산물을 소비하는 수요처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로컬푸드(local food)를 강화하고, 농업 농촌을 6차 산업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컬푸드와 6차 산업은 제가 농촌진흥청장으로 있을 때 중점 추진했던 정책이기도 합니다.

구미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구미의 소비자들이 소비하게 되면 수송 거리도 짧아져서 신선도와 안전성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적이기도 합니다. 농업인과 공단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전통적으로 1차 산업인 농업을 농산물 가공, 식품제조(2차 산업), 직거래, 맛집, 체험관광, 민박, 축제(3차 산업) 등으로 발전시키면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도시민, 근로자들은 가족과 함께 농촌에 와서 수확 체험, 축제 참가, 맛집, 민박, 농축산물 직거래 등을 하면서 쉬고 즐길 수 있습니다. 6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농축산물가공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 농업 농촌의 6차 산업화 : 1차 산업인 농업을 제조.가공의 2차 산업, 서비스, 관광, 식당 등 3차 산업과 연계하여 발전시키자는 정책. 6차라는 말은 1차, 2차, 3차를 곱하거나 더하면 6이 되는 되서 붙인 이름임(1 x 2 x 3 = 6)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빨리 이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역 조치의 개선을 촉구합니다. 최소한 영업시간 제한만이라도 10시까지 연장해야 합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은 대한민국과 구미를 위해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중앙정부와 구미의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도 발전하고 구미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석영기자 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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