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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물길을 잘 아는 어부가 고기를 많이 잡는다” 25년 동안의 공직 생활 ‘준비된 일꾼’

김석영 기자 입력 2022/01/23 23:08 수정 2022.01.23 23:11
- 5공단 기업 유치 반드시 곽채우겠다
- 구미시 예산, 신규 대형 국책 프로젝트 유치로 해결
- 구미를 국제도시로 국제비즈니스단지, 자유무역지역, 국제물류거점, 국제컨벤션센터 등 유치

김장호 예비후보는 현상유지가 아닌 새로운 변화의 바람, 혁신의 바람을 구미에 불어넣어 창조적이며 다이나믹하고 활력있는 리더십으로 구미를 바꾸겠다.
사진=김장호 사무실

[경북정치신문 인터뷰=김석영 기자] 경북정치신문은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구미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한 예비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가 구미시의 현안 및 발전 방안과 운영 소신을 들어보고자 한다, 

 

그 네번째 순서로 최근 25년간의 공직 생활을 내려놓고 과감히 구미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장호 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을 만났다.

 

대선 이슈에 파묻혀 올해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의 관심도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대선 못지않게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도 시민들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출마 준비로 바쁜 일정 때문에 얼굴은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눈빛은 공직생활 때보다 더 빛났다. 

 

그는 “퇴임하고 구미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해야 할 일이 더욱더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다”며 “더 큰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구미시민들을 위해 분골쇄신 할 각오가 돼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왜 본인이어야 하나?

내 고향 ‘구미’ 이곳은 제가 태어난 곳이며 내 삶의 안식처입니다. 공직생활 중 타지역에서 있을 때 면 따뜻한 부모님의 품 같은 구미를 늘 그리워했습니다.

 

한때 지나가던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구미는 풍요했고 대한민국 수출의 선두에서서 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던 어디에서도 자랑스러운 제 고향이 였습니다. 하지만 안일함과 무능으로 인해 기업이 빠져나가면서 공단이 비어가고 있습니다. 인구도 최근 들어 감소 추세로 들어서며 도시의 쇠락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구미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의 시기는 구미가 성장하느냐 아니면 도태되느냐를 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무면허 운전자에게 운전석을 맡길 수 없듯 41만 도시 구미를 초보운전자에게 맡길 수는 없습니다. 

 

“물길을 잘 아는 어부가 고기를 많이 잡는다”라는 말이 있듯 저는 25년 동안의 공직을 거치면서 경제 살리기와 행정 활동에 있어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수많은 성공을 이루어 냈습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직에 검증된 후보인 제가 어려운 시기에 구미시민들과 함께 난세를 헤쳐 나갈 ‘준비된 일꾼’이라고 자부합니다.

구미시장에 적합한 어떠한 경험들이 있나?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구미 시청에서 첫 사무관 보직을 받아 공직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구미 시청 정보통신과장, 경북도청에서 투자유치과, 기획관실을 거쳐 투자유치과 과장, 새경북기획단장을 지냈으며, 울진군청 부군수, 중앙부처인 안전행정부교부세과 과장, 행정안전부, 청와대 행정관, 국토교통부 국장 그리고 경상북도청 기획조정실 실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TF) 반장 등 중앙과 지방의 중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그리고 중앙의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형성한 중앙의 인적네트워크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미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구미의 경제발전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구미를 빠져나가는 기업들로 인해 경제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도 힘들어졌고, 부동산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구미는 국가 프로젝트를 거의 유치하지 못했고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프로젝트도 다른 자치단체에 뺏기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구미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크게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5공단에 대한 기업 유치 문제입니다.
5공단이 지금 반 정도 분양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경상북도에서 4년동안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투자유치팀장과 투자유치과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미4공단의 도레이, 도레이BSF(엑슨모빌), 아사히글라스, 김천의 현대모비스. KCC 등 국내 대기업과 외국의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5공단을 반드시 꽉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구미시의 재정문제입니다. 

구미시민들의 말에 귀기울여보니 전부 다 돈이 없어서 사업을 못 한다. 돈이 없어서 행사를 못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합니다.

 

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총괄하는 재정과장을 3년 했고 또 45조에서 50조 원에 이르는 교부세, 돈을 나눠주는 교부세 과장을 1년 6개월 이상 했습니다.

또한 경상북도에서 12조 예산을 편성하고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을 3년 동안 역임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재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미시의 재정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신규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많이 유치해야 합니다.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그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국가를 설득해서 새로운 사업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구미시의 자체 재정을 절약할 수가 있습니다. 포항의 경우에는 규제 자유 특구를 지정받아서 국비도 받고 도비도 받고 또 특구 안에 민간 기업인 에코프로가 1조 이상을 투자해서 지금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저는 더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통합 신공항입니다.
통합신공항이 구미 미래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통합 신공항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의성·군위 지역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발 빠르게 밑그림을 그리고 실행해야 통합신공항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TF) 반장을 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공항이 들어오면 그 배후단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공항과 구미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서대구에서 공항까지 오는 철도가 지금 국가계획으로 확정되었는데 그것이 구미지역으로 지나가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 북구미IC에서 군위까지 가는 고속도로 그리고 5공단에서 군위로 넘어가는 도로, 또 장천에서 넘어가는 도로 이러한 인프라들을 선제적으로 결정해 구미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항과 발맞춰 도시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합니다.

기존 제조업과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국제도시 전략을 추가해 투트랙으로 가야 합니다. 국제비즈니스단지, 자유무역지역, 국제물류거점, 국제컨벤션센터 등 국제적인 기능을 우리 구미지역으로 유치해 국제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실례로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이나 싱가포르 창이 공항의 인근도시가 첨단IT, 4차산업, 첨단바이오, 금융무역, 물류 등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와 관련한 기업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 거듭났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4년이 구미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확신합니다. 도시가 앞으로 더 성장하느냐 쇠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제가 다녀본 구미의 민심은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십니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 혁신의 바람이 구미에 불어야 합니다. 저 김장호는 현상유지가 아닌 구미의 과업을 찾아 창조적이며 다이나믹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활력있는 리더십으로 구미를 바꾸겠습니다.

 

김석영기자 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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