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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특정 권력보다 시민을 위한 시장과 지방의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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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권력보다 시민을 위한 시장과 지방의원이 되어야 한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5/02 09:52 수정 2022.05.02 09:52

유권자인 구미시민은 자신의 권리를 소중하게 행사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군중 심리에 휩싸여 소중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한다면 구미발전은 물론 시민의 행복은 기대할 수 없다. 현명한 시민이 유능한 일꾼을 탄생시키는 법이다.
사진=경북정치신문

[사설= 이관순 발행인] 내홍 끝에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결정됐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컷오프 경선과정에서 배제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밀실 야합 컷오프 경선’이라고 반발하면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축인 민주당은 4일과 5일 양일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이 구체화된다면 5월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무소속 후보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방의원 역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찌감치 민주당은 8개 도의원 선거구 중 4개 선거구의 후보와 11개 시의원 지역구 중 10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역시 모든 도의원 선거구에서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2일 경에는 모든 선거구에서 시의원 후보를 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권자인 구미시민은 자신의 권리를 소중하게 행사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군중 심리에 휩싸여 소중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한다면 구미발전은 물론 시민의 행복은 기대할 수 없다. 현명한 시민이 유능한 일꾼을 탄생시키는 법이다.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이 실천가능한지를 따져야 한다. 또 그 공약이 시민의 행복과 구미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지도 꼼꼼하게 짚어야 한다.

실례로 2010년 KTX김천구미역이 개통된 이후 총선과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임기 내에 KTX구미 유치를 공약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KTX 구미 유치는 제자리 걸음이다.

아울러 대부분 후보들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결국 권력자들은 대부분 권한을 특정 권력의 사유물로 전횡하거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5월 한달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인 구미시민들은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민행복과 구미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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