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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여전히 "도박 이미지 강해"..."국민 여가선용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 멀었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5/10/09 13:18 수정 2025.10.09 13:27
50대 이상 남성 중심, 소득·학력 낮은 계층 편중
환경 개선·소액 마권 필요

경마는 도박 이미지가 강해 국민 여가선용 수단으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과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포츠이지만, 여전히 도박 이미지가 강해 국민 여가선용 수단으로 자리 잡기에는아직 많은 어려움과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윤준병 국회의원이 한국마사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마 이용자들이 특정 계층에 편중되어 있어 경마가 건전한 스포츠로 확대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분석은 경마가 여가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국마사회 조사에 따르면, 경마 이용자의 성비는 남성이 85.2%로 압도적으로 높고, 여성은 14.8%에 불과하다. 이는 경마가 남성 중심의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의 이용자가 90%에 달하고, 특히 60대가 44.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젊은 이용자는 11.6%에 불과해, 경마가 아직은 젊은 세대에게는 매력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가 60.1%를 차지하며, 대학 이상 학력자는 40%에도 못 미쳤다. 가구 소득별로는 500만 원 미만의 계층이 75%로 많아, 경마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이 아닌 저소득층에 의해 주로 소비되고 있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경마가 여가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있다. ▲첫째, 경마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둘째,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소액 마권과 같은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마가 단순한 도박이 아닌 스포츠로서의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경마가 국민 여가선용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현재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경마가 단순한 도박의 이미지를 벗어나, 모든 계층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로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경마가 도박이 아닌 스포츠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제도적·환경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때 경마는 비로소 진정한 여가선용의 레저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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