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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체육회 행정사무감사"..."투명한 행정과 책임 있는 운영 지적"

이관순 기자 입력 2025/11/10 19:00 수정 2025.11.10 19:00
징계 미이행, 청렴도 저하, 지도자 처우 등 운영 전반 문제 지적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상북도체육회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7일 경상북도 체육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체육회 운영 전반의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날 감사에서 징계 미이행, 수의계약 절차의 불투명성,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청렴도 저하 등 기관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과 도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날 감사에서 경북태권도협회 관련 징계 요구 이후 직무정지 조치가 즉시 이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체육회의 관리, 감독 책임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특수장비 구입 과정의 수의계약 근거가 불명확한 점을 문제 삼으며 “계약 절차의 공정성과 도내 업체 우선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체육지도자의 결원이 늘고 처우가 열악한 현실을 지적하며 “도민 건강과 직결된 생활체육의 현장 인력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광역 차원의 제도적 보완책과 고용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장기 미해결 토지 관리, 체육진흥기금 목적 외 사용, 여성임원 비율 미달 등을 지적하며, “공적 재원은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운용되어야 하며, 감독과 책임의 경계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메세나 사업이 일부 기업 농협, 금복문회재단, IM뱅크 등에 편중되어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우량기업이 참여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용현(구미1, 국민의힘)은 경북체육회 비리, 인권침해 예방 활동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을 짚었다. 그는 단순한 보고서 형식적 예방교육이 아닌 선수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심리상담, 치료 지원 등 실질적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회는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사람 중심의 체육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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