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8대 총장이 11월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치며 이임식을 가졌다. |
|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8대 총장이 11월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치며 이임식을 가졌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8대 곽호상 총장이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졌다. 곽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체 불가능한 국립공과대학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퀀텀점프(Quantum Jump)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산업과 대학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 총장은 취임 당시 제시한 슬로건인 '주목받는 대학', '앞서가는 대학', '백년가는 대학'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아우르는 구조 혁신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 방산 등 지역 핵심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에디슨관 신축, 반도체 공정 실습실 구축, 창의융합형 학사조직 개편 등을 단행하며 인재 양성체계를 선진화했다.
대학 행정 전반에도 변화가 있었다. ‘차세대 통합정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 데이터 분석 체계를 적용하고, 효율적 행정 인프라도 마련했다.
곽 총장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교수와 기업을 1:1로 연결하는 ‘K-Star 200’ 산학동맹 프로그램이다. 구미국가산단 내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 같은 산학연계 성과는 국립금오공대에서의 첫 '국가인재양성전략회의' 개최로 이어지며, 지역, 대학 협력 모델이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재임 기간 동안 대학의 재정 기반 확충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자체 및 산업계와의 관계를 고도화해 '슈퍼컴퓨팅센터', '경상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한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안정적 신입생 충원, 교직원·학생 정원 확보, 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전국 최다 3개 센터 선정, 국립대학육성사업, LINC3.0 최우수 평가,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RISE사업 수주 등 재정·평가·연구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곽 총장은 이임사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다르게 내일을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난 4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역사가 미래 금오를 여는 창과 방패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이 되어준 모든 분들, 비판으로 방향을 잡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오공대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곽 총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일본 우주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거쳐 2000년 국립금오공대로 자리를 옮겼다. 재임 중에는 국가중심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공동의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곽호상 총장의 4년은 대학 구조 혁신, 산학협력 고도화, 미래산업 대응 인재 양성 등 금오공대의 체질 개선을 위한 ‘도전과 혁신의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임식에서의 메시지처럼, 이번 성과가 앞으로 금오공대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기반이 될지 주목된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금오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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