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지방선거, 구미 선거구 판세·출마예상자·생활현안 전격 분석!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획취재팀] 제9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 지역의 선거구별 후보 구도와 지역 특성을 심층 분석하는 기획 기사가 순차적으로 보도된다. 그 첫 번째로 송정동·원평동·형곡1동·형곡2동으로 구성된 구미 가 선거구(시의원)와 도의원 제1선거구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구미 전역의 전체 선거구를 다루는 기획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1선거구(도의원) 가 선거구(시의원)는 구도심과 신도심의 갈라진 민심과 생활 현안이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때 ‘구미 정치 1번지’로 불린 지역이다. 시청, 교육청, 구미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이 밀집해 행정, 교통, 경제의 중심축이지만, 신도심 확장 이후 구도심 쇠퇴가 가속화되며 정책적 갈증이 가장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2022년 지방선거 기준, 국민의힘이 총 1만 6,606표로 절대우위를 지켰지만, 비 국민의힘 표도 약 30% 존재해 ‘정당 지지 7 : 사람 중심 3’이라는 독특한 구도 속 혼합형 표심이 드러난다.
2026년 선거 전망… 공천·인지도·생활 정치가 승부 가른다
가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공천, 경선 = 본선” 구조가 강하다. 그러나 구도심 민심 피로도, 생활민원 누적이 심화하면서 보수 내부 경쟁과 표 분산도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열세 구조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 복지, 정주 환경 등 생활 이슈에서 중도층 접점을 확보할 여지가 크고, 무소속 역시 지난 선거에서 2,994표를 얻을 만큼 개인 기반의 약진 가능성이 여전하다.
4개 동, ‘완전히 다른 생활권’… 맞춤형 공약이 당락 좌우
전문가들은 제1선거구를 두고 “하나의 선거구가 아니라 네 개의 다른 도시문제를 묶어 놓은 지역”이라고 평가한다.
▶ 송정동, 공단 배후 원룸촌 노후화·주거 환경 개선이 1순위
주차난, 야간 조도, 원룸 리모델링, 공공 매입 후 청년·근로자 주거 전환 수요 급증.
▶ 원평동 – 구미의 ‘얼굴’ 재건 요구
금오시장·역·터미널 일대 상권 침체가 심각. 전통시장 현대화·역세권 재정비·주차 문제가 핵심.
▶ 형곡1동 – 노후 아파트 재건축·교육환경 개선
재건축 절차 간소화, 스쿨존 정비, 청소년 공간 확충 등이 시급.
▶ 형곡2동 – 교통·주차·가족 친화 정책, 중산층 비중 높아 생활편의, 공원·놀이터, 보행환경 개선 요구 강하다.
인구 5만 9,756명… 예천군보다 많은 ‘거대 선거구’
(10월 31일 기준)△송정동 23,101명 △형곡1동 12,471명 △형곡2동 14,673명 △원평동 9,571명이다.
2022년 시의원 가 선거구는 3석에 8명이 도전해 2.6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득표율은 다음과 같다. △김민성(국힘) 32.25% △박교상(국힘) 23.26% △김재우(민주) 18.07% △이갑선(국힘) 12.89% △무소속 득표 합계 12.49%를 득표했다.
2026년 출마 예상자… 국민의힘 다자 경쟁, 민주당·무소속은 안정 출전
현재 거론되는 시의원 출마 예상자는 총 6명가량이다.
▶ 현역으로 △김재우(민주당) △김민성(국민의힘) △박교상(국힘·의장) 불출마 기조 △이정희(국민의힘·비례) 신중 검토 중
▶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예상 신진 도전 세력으로 △오준석(송정동 발전의회장) △권택부(금오중 15·16대 총동창회장) △김효석(형곡2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시의원 예상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현재까지 김용현(국민의힘) 외에는 뚜렷한 거론이 없다.
“정당 대결이 아니라 실행력·인지도·생활 밀착 공약이 승부 가른다”
구미 가 선거구의 표심은 이념보다 실제 해결 능력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구도심 쇠퇴, 상권 재생, 정주 환경 개선이라는 3대 현안을 누가 실제로 해낼 사람인지가 유권자의 최종 판단 기준이다.
구미의 변화는 결국 제1선거구의 재생에서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이 복합 생활권에 적합한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구미의 미래를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선거는 구미 구도심 10년 재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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