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에서 처음으로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 통합설명회가 열리며, 구미가 방산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통합설명회가 구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단순한 지역 순회 행사가 아니라, 구미가 방산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미시는 지난 29일 금오테크노밸리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방위력 개선 및 방산 육성 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방산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6년 방위력개선사업 추진 방향을 비롯해 방산 중소기업 지원사업, 주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이 한자리에서 소개됐다. 방산 산업에 처음 진입하려는 기업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와 참여 절차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방위사업청 설명회는 서울이나 창원 등 기존 방산 중심지에서 주로 열려왔다. 그런 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구미가 개최지로 선택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온 구미가, 방산 연관 산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구미는 전자, 반도체, 정밀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방산 부품과 시스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설명회는 그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업 정보와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명선 구미시 반도체방산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국방 분야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산 관련 설명회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구미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에서 처음 열린 이번 방산 통합설명회는, 전통 제조 도시에서 첨단 방산 산업으로 외연을 넓히려는 구미 산업 전략의 현재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남게 됐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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