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성장과 기회의 땅 경북 20대 공약 발표를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과 기회의 땅 경북의 20대 공약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원 예비후보는 구미발전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성장과 기회의 땅‘을 내걸고 경북 산업 지도를 다시 짜겠다고 선언했다.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 날개로 삼아 하늘길, 바닷길을 열고, 경북을 물류, 산업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공개했다.
이 큰 틀 속에서 구미는 단순한 거점 도시가 아니라 ’경북 제조업의 심장‘으로 강조됐다. 김 예비후보가 구미에 제시한 공약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AI 기반 제조업 허브 구축 ▲1 산단 시제품(초기 양산 포함) 제조 전용 단지 조성 ▲금오산 케이블카 정상 연장이다. 제조 경쟁력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묶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공약 발표 현장에서는 ’연결‘과 ’집중‘, 그리고 “구미는 다시 뛰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경북 발전 전략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관문으로 열고, 포항, 구미, 안동, 경산 등 핵심 도시의 특화 산업을 키워 ’십자형 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가 제시한 4대 거점 구상은 다음과 같다. ▲포항, 수소에너지 수도(수소특구, 배관망 등) ▲구미, AI 기반 제조 혁신도시(제조 전환, 산단 재건) ▲안동, 바이오, 백신 클러스터 고도화(연구, 임상, 생산) ▲경산, 산학연 기반 미래산업 메가벨리(대학 인프라 활용) 이중 구미는 “제조업의 심장”으로 규정됐다. 산업도시의 기반이 약해진 현실을 전제로, AI와 제조 생태계를 결합해 ’다시 돌아오는 제조 도시“를 만들겠다는 메시지가 중심에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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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성장과 기회의 땅 경북 20대 공약 발표를하고 있다 |
■ 구미공약 첫 번째, ”AI 기반 제조업 허브로 재도약”
첫 번째 공약은 구미 산업의 방향을 ‘AI 제조’로 선명하게 잡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삼성 AI 테이터센터를 활용해 설계→시제품→양산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전용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기업이 제품을 만들 때 가장 힘든 과정인 ‘처음 설계하고 시험 생산하는 단계’를 구미에서 해결해 주고, 준비가 끝나면 1~5 산단에서 곧바로 양산으로 넘어가게 하는 구조다.
여기에 KTX 산업단지 역 신설과 금오산 케이블카 연장을 함께 묶었다. 산업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교통, 정주, 관광’을 함께 올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구미 공약의 바탕에는 해외 위탁 생산이 늘어나며 국내 제조가 빠져나간 현실에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를 ‘리쇼어링(해외 생산의 국내 복귀)’ 관점에서 보고, 구미가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구미공약 두 번째, 1 산단 노후 부지 ‘시제품 제조 전용단지’...창업→양산까지 한 번에
두 번째 공약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노후 부지를 활용한 AI 기반 시제품(초기 양산 포함) 제조 전용 단지’ 조성이다.
추진 배경은 구체적이다. 삼성 휴대폰의 베트남 이전, 대기업 생산 거점 이동 등으로 산단이 공동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줄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빨라졌다는 진단이다.
이 공약이 겨냥하는 핵심은 “시제품 단계”다. 스타트업이나 신기술 기업은 제품을 만들고 싶어도, 초기 생산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김 예비후보 구상은 수도권 등지의 창업자가 설계, 기획서를 보내면 구미에서 원하는 수량만큼 저렴하게 시제품을 만들어 주는 제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해외 사례로 중국 선전(深圳)의 ‘빠른 시제품 제조 모델’을 언급했다. 구미에서도 “필요한 만큼, 빠르게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핵심 구조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창업(수도권 등) → 시제품(구미 1 산단) → 양산(구미 1~5 산단) 이 구조가 정착되면, 구미는 기존 제조업의 유치에 그치지 않고 AI, 정보통신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 등 산업별 첨단업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 구미공약 세 번째, 금오산 케이블카 정상 연장...‘등산객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세 번째 공약은 금오산 관광 자원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중턱(805m)까지만 운행 중인 케이블카를 정상(현월봉 976m)까지 연장해 금오산을 “경북의 알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진 배경은 단순하다. 지금 금오산은 등산객 중심이라 관광 층이 제한되고, 고령자, 가족 단위, 외국인 관광객이 정상까지 오르기 어렵다, 김 예비후보는 “걷지 않아도 즐기는 산악관광”으로 관광 트랜드가 바뀐 만큼, 접근성을 높여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추진 내용을 보면 구체적이다. △노선, 주차장→정상(현월봉)까지 연결(총 2.5Km 내외) △운영, 왕복 노선 구축으로 접근성 개선 △시설, 정상 전망대, 휴게공간, 포토존 등 확충 △규모 예시, 8인승, 20초 간격, 10시간 운영(하루 1만 2,000명 내외 수용) △추진계획, 취임 즉시 ‘금오산케이블카 설치위원회’ 구성 △재원 방식, 민관협력(PPP) 도입으로 재정 부담 완화 △추진 방식, 타당성 조사→환경영향 최소화 설계→주민 공감대 형성 등 단계적 진행으로 추진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금오산이 도립공원이라는 점도 부각 됐다. 국립공원인 설악산보다 행정절차가 비교적 간소해 추진 여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성장과 기회의 땅 경북 20대 공약 발표를하고 있다 |
김 예비후보의 구미 공약은 산업 하나만 키우겠다는 방식이 아니다, 제조 기반을 AI로 재편하면서, 동시에 도시의 체류 소비를 늘릴 관광 인프라를 묶었다. ▲ 산업 쪽 목표, 산단 공동화 완화, 신산업 씨앗(창업) 유입, 양질의 일자리 회복 ▲ 관광 쪽 목표, 연령층 확대(고령자, 가족), 숙박업, 음식, 상권 활성화, 야간, 사계절 관광 확대 목표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를 산업도시의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 공약과 함께 경북 전반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통합신공항, 국비 투입을 통해 조기 완공, 항공, 방산, 물류 집약 ‘첨단 산업 플랫폼’화 ▲신공항 산업 유치 TF, 도지사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 유치 직접 관리 ▲광역 물류망, 동해안 항만-신공항-내륙 산단을 잇는 1시간 접근권 목표 ▲영일만항, 16선석→32선석 확장, 북극항로 대비 거점화 ▲경북 형 청년 인재 뱅크, 지자체 직접 고용 후 기업 파견(1단계 1,000명→2만 명 확대 로드맵)이 큰 그림 속에서 구미는 ‘AI 제조 혁신’이라는 역할을 맡아, 경북 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서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경북의 성장판을 다시 열겠다”며 그 중심에 “구미가 다시 경북의 제조 중심 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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